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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연준의 긴축의지 확고-침체 표면화...나스닥 등 3대지수 1%대 하락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7 01: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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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16일(현지시간)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에도 연준의 계속된 긴축 의지와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3대지수가 나란히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4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7포인트(1.32%) 하락한 32,764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포인트(1.45%) 밀린 3,838을, 나스닥지수는 145포인트(1.35%) 떨어진 10,665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41포인트(1.56%) 떨어진 2,619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49분 현재 10년물은 전일보다 0.039%포인트(3.9bp) 상승한 3.490%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2년물은 전일보다 0.02%포인트(2bp) 하락한 4.227%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73포인트(0.80%) 하락한 32,936.4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8포인트(0.81%) 밀린 3,864.37을, 나스닥지수는 43.33포인트(0.40%) 떨어진 10,767.20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과 이후 이어진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으로 경기가 계속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종금리가 점도표에서 예상한 수준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해야 할 것이며, 이는 추가 인상과 관련해, 종착점이 (위원회에서) 적어냈던 것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인상했으며, 위원들은 이번 FOMC에서 내년 미국의 최종금리가 5.1%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금리를 예상한 위원은 19명 중 10명이었으며 그보다 높은 금리를 예상한 위원도 7명에 달했다.

 

다만 미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내년 5%를 웃도는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 모습이다. 내년 6월까지 연준의 기준금리가 5.00~5.25% 이상으로 인상될 가능성은 36%가량으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 글로벌 경기가 악화하고 있는 만큼 연준이 해당 수준까지 금리를 올리긴 힘들 것이라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2를 기록해 31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47.7보다 하락한 것으로 지수가 50을 밑돈다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에 있음을 시사한다. 12월 미국 서비스 PMI도 44.4를 기록해 전달의 46.2에서 추가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연준의 일관된 긴축 의지를 소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킹스뷰자산운용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파월이 시장에 매우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던져왔다. 바로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며, 우리는 그 과정에 있으며, 천천히 할 수도 있겠지만, 중단하거나 방향을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단지 이것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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