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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오르고 중국경제 부진 우려에 나스닥 등 하락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2 0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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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지난주 마지막날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시 전광판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주 막판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는 24일 예정된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해서 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특히 이날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해 봉쇄조치 강화로 중국경제가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1포인트(0.13%) 밀린 33,700.28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39%) 떨어진 3,949.94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55포인트(1.09%) 밀린 11,024.51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8.20포인트(1.77%) 급락한 2,675.8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6.8%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이 2.1%, 아마존닷컴이 1.8%, 엔비디아가 0.6%, AMD가 1.5%, 메타가 1.9%, 넷플릭스가 1.0%, 구글의 알파벳이 1.8%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0.3% 상승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 들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엔 혼조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오름세로 전환한 것이다. 현지시간 오후 3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3%포인트(1.3bp) 상승한 3.832%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51%포인트(5.1bp) 오른 4.561%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2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포인트(0.22%) 밀린 33,67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포인트(0.51%) 떨어진 3,9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포인트(0.86%) 밀린 11,050을 나타냈다.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0포인트(1.48%) 하락한 2,683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오전 중에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현지시간 오전 11시 19분 현재 10년물은 전날보다 0.029%포인트(2.9bp) 떨어진 3.789%를 기록하고, 2년물은 전날보다 0.025%포인트(2.5bp) 상승한 4.535%를 나타냈다. 이에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의 역전현상을 더욱 심화되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 2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42포인트(0.28%) 하락한 33,651.2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27포인트(0.59%) 떨어진 3,942.07을, 나스닥지수는 102.97포인트(0.92%) 밀린 11,043.09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주 후반 예정된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등을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로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는 지난 16일 이후 나흘 연속 2만 명을 넘어서 올해 봄 코로나19 확산 당시 기록했던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으며,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환자 3명이 숨져 지난 5월(상하이) 이후 6개월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은 25일까지 도심 6개 구에 대해 사실상 봉쇄조치를 단행했으며, 후베이성 성도 우한도 닷새 동안 도심 5개 지역을 봉쇄하기로 했다.  

 

베이징은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실내 밀집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이외 광둥성 광저우, 산시성 한청시,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등 곳곳에서 봉쇄령이 내려졌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강화 소식에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4% 이상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미국의 10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05를 기록해 전월 0.17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다. 즉 미국의 10월 성장세가 장기 평균을 밑돌고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랠리는 일시적이라며 증시 바닥은 내년에 올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주가 밸류에이션의 하락은 대부분 금리 상승에 따른 것으로 침체에 따른 이익 손실은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내년 저점에 도달하기 전에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의 내년 12월 S&P500지수 전망치는 4,000포인트로 제시됐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말 전망치를 3,900포인트로 제시하고 내년 1분기에 증시가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주에는 오는 24일 추수감사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휴장하며, 오는 25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해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오는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소비가 강한 모습을 보일지도 주목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 월트디즈니가 과거 15년 동안 디즈니를 이끌었던 밥 아이거를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선임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7% 가까이 올랐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비트코인이 FTX 파산보호 신청의 여파로 또다시 하락하면서 8% 이상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2% 이상 하락한 1만6천 달러대에서 거래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선임 투자 담당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새로운 봉쇄 강화로 제조업 생산과 원자재 수요를 끌어 내릴 것이라는 우려에
금융시장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하강 위험에 적응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는 점에서 약세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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