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증시, 인플레 둔화에 국채금리 하락 겹호재에 나스닥 등 안도랠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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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증시, 인플레 둔화에 국채금리 하락 겹호재에 나스닥 등 안도랠리 가능성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1 05: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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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분기에만 16% 이상 올라 2020년 이후 분기 최대 상승률
국채금리 10년물 전날보다 0.074%p(7.4bp) 하락한 3.477%를 기록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2.2% 나타내
▲미국 뉴욕증시에서 31일(현지시간) 인플레가 다소 안정되며 국채금리가 내림세를 보이자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주 안도랠리를 펼치며 마감했다. 특히 이날은 은행과 국채금리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3대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1분기에만 16% 이상 올라 2020년 이후 분기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월 한달 간 1.9%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5%, 6.7% 각각 상승했다. 

 

1분기 동안 다우는 0.4% 오르는 데 그쳤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7.0%, 16.8% 올랐다. 나스닥지수의 분기 상승률은 2020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5.12포인트(1.26%) 오른 33,274.15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48포인트(1.44%) 상승한 4,109.3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8.44포인트(1.74%) 급등한 12,221.91을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2.61포인트(0.70%) 상승한 3,230.86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6.2%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1.4%, 마이크로소프트 1.5%, 애플 1.5%, 아마존닷컴 1.2%, 메타 1.9%, AMD 0.1%, 구글의 알파벳 2.8%, 넷플릭스가 2.0%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 들어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39분 현재 10년물은 전날보다 0.074%포인트(7.4bp) 하락한 3.477%를 기록하고 2년물은 전날보다 0.047%포인트(4.7bp) 하락한 4.052%를 나타내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지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 등을 주시했다. 특히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둔화하면서 안도 랠리가 유지됐다.

 

미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1월 수치인 4.7% 상승보다 둔화한 것이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시장 예상치인 0.4% 상승과 전월의 0.5% 상승보다 둔화했다. 헤드라인 2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올라 전월의 5.3%보다 낮아졌고,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전월의 0.6%에서 하락했다. 2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2% 늘어나는 데 그쳐 미국의 소비는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게다가 은행들이 연준을 통해 빌려 간 긴급 대출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점은 시장 불안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연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2일~29일동안 연준의 재할인창구 대출은 882억달러, 은행 기간대출프로그램(BTFP)을 통한 대출은 644억달러로 집계됐다. 총액은 1천526억달러로 1주일 전의 1천640억달러보다 감소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고 있어 추가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가 신용조건 강화로 이어져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물가 안정 없이 지속해서 완전 고용을 달성할 수 없다며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에 도달하도록 속도를 내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음에도, 시장에서는 최소 두 차례가량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2.0으로 확정돼 예비치인 63.4를 밑돌았다. 전월 수치인 67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6%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8을 기록해 7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최근 지표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하향 안정되고 있으며, 소비는 둔화하고 경기는 악화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전기 트럭업체 니콜라의 주가는 증자 소식에 14% 이상 하락했다. 버진 갤럭틱의 자매회사인 위성 발사 전문 기업 버진 오빗의 주가는 회사가 자금 조달에 실패해 가까운 시일 내 영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35% 이상 폭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준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은행 위기가 잘 통제됐다는 점은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코히 포레스트 창립자는 "이날 지표는 연준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PCE 물가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지만, 새로운 소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는 "최근의 랠리는 시장에 신뢰 위기를 가져온 문제들이 아주 잘 억제될 수 있다는 시장의 인식을 확인해주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성장에 중요한 선도주자로 여겨지는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한 성과를 냈다"며 이 또한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2.2%,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7.8%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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