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 이준, 김남길이 일본 도쿠시마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미식과 예술, 웃음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완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4회에서는 김남길이 전현무, 이준의 여행에 합류해 도쿠시마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세 사람은 친형제 못지않은 유쾌한 입담과 장난으로 여행 내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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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이즈 현무로드'./사진=MBN |
이날 전현무는 모든 것을 한 번에 즐기는 ‘올인원’을 여행 콘셉트로 내세우며 특별한 동행인을 소개했다. 연기뿐 아니라 예능과 노래까지 다재다능한 김남길이 그 주인공이었다.
김남길의 등장에 이준은 평소와 달리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예의를 갖췄다. 그러나 김남길이 먼저 편하게 형이라고 부르라며 친근하게 다가서자 금세 분위기가 달라졌다.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나이 순서에 따라 전현무, 김남길, 이준으로 이어지는 ‘도쿠시마 삼형제’라는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다.
첫 번째 미식 코스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김남길의 일본 팬미팅이 대화의 중심에 올랐다. 최근 현지 팬미팅을 전석 매진시킨 김남길은 무대에서 21곡을 선보인 데 이어 행사를 무려 5시간 40분 동안 진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공연 시간이 길어지면서 팬들의 가족들까지 귀가를 걱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털어놨다. 김남길은 밤 11시쯤 팬들의 어머니들이 SNS에 딸을 집으로 돌려보내 달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고, 자신도 반드시 귀가시키겠다고 답했다며 웃지 못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이준은 이 정도로 팬들에게 정성을 쏟으면 다른 아티스트에게 눈을 돌리기 어려울 것 같다며 김남길의 팬 사랑에 감탄했다.
잠시 후 도착한 식당에서는 전현무의 외국어 능력이 주목받았다. 현지 직원과 일본어로 막힘없이 소통하며 주문을 마친 전현무에게 이준은 몇 개 언어를 할 줄 아는지 물었다.
전현무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구사한다고 밝히자 김남길은 과거 연인과 해외여행을 다닐 때도 그런 실력을 보여줬느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현무는 여자친구와 중국에 갔을 때 현지어를 사용하면 상대방이 감탄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후 세 사람은 도쿠시마의 신선한 해산물로 차려진 푸짐한 한 상을 즐겼다. 거친 물살을 견디며 자란 도미와 방어를 회로 맛보고, 이세에비 새우구이와 각종 튀김, 일본식 매운탕까지 차례로 즐기며 식도락 여행의 진수를 만끽했다.
첫 번째 식사부터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낀 김남길은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삼형제는 도쿠시마를 대표하는 문화 명소인 ‘오츠카 국제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세계 각국의 유명 회화를 정교하게 재현한 작품들이 전시된 이곳에서 세 사람은 이창용 도슨트와 함께 특별한 미술 여행을 시작했다.
작품에 얽힌 흥미로운 설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준의 예상 밖 활약이 돋보였다. 이창용 도슨트가 질문을 던질 때마다 뛰어난 직감으로 답을 찾아내며 두 형을 놀라게 한 것. 김남길 역시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열혈사제’와 관련된 작품을 발견하고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미술관에서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명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도 진행됐다. ‘아트 코스프레 페스티벌’에 참여한 세 사람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패러디로 예능감을 발산했다. 전현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현한 ‘전무리자’로 변신했고, 이준은 ‘절규’를 할리우드 배우 버전으로 표현하며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김남길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재해석한 ‘진주 귀걸이를 한 남자’로 등장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김남길의 고운 외모에 감탄하며 예쁜 얼굴이라고 칭찬해 웃음을 더했다.
문화 체험을 마친 세 사람은 한적한 시골에 자리한 독채 숙소로 이동해 잠시 여유를 즐겼다. 이후 저녁 식사를 위해 도쿠시마 시내의 35년 전통 아와규 전문점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두 번째 먹방에 돌입했다.
이날 식탁에는 최상급 흑모 아와규의 규젠 로스와 특상 갈비, 스테이크 등 다양한 고기 요리가 등장했다. 세 사람은 부위마다 다른 풍미를 음미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남길은 이준이 남긴 밥까지 모두 먹어 치우며 남다른 식성을 보여줬다. 예상치 못한 김남길의 먹방 실력에 이준은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해도 좋겠다며 적극적인 호감을 표현했다.
식사 중에는 전현무의 팬미팅 경험담도 공개됐다. 김남길의 화려한 팬미팅 기록과 달리 전현무는 과거 행사 시작 불과 3시간 전에 팬미팅을 알렸고, 당시 50명이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전현무가 자신에게는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팬이 없다고 말하자 이준은 대신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지 않으냐며 위로했다.
이에 전현무는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도 없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김남길이 의심스러운 반응을 보이자 곧바로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인정해 폭소를 안겼다.
고급 소고기로 배를 채운 뒤에는 식사비를 둘러싼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계산서를 받아든 전현무가 깜짝 놀라자 이준 역시 124만원이 나왔느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계산서에 기재된 금액은 2만4870엔이었다. 순간적으로 금액을 잘못 이해했던 전현무는 식당 주인이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받는 줄 알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루 종일 끊이지 않았던 웃음은 숙소에서도 계속됐다. 여행 일정을 마친 삼형제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도쿠시마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남길의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이 전현무의 능청스러운 입담, 이준의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매력과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특히 여행 초반에는 서로 조심스럽게 대화를 나누던 세 사람이 시간이 흐를수록 장난과 농담을 주고받는 편안한 사이로 변해가는 과정이 자연스러운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현지 맛집에서 펼쳐진 풍성한 먹방과 세계 명화를 활용한 이색 체험, 여행 도중 쏟아진 예상 밖의 고백까지 더해지며 도쿠시마의 첫날은 볼거리와 이야기로 가득 채워졌다.
방송 말미에는 삼형제의 다음 여행을 담은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온천과 액티비티,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세 사람이 어둡고 으스스한 장소에서 갑작스러운 공포를 경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힐링 여행에서 한순간에 공포 체험으로 분위기가 바뀐 가운데, 과연 삼형제가 어떤 상황과 마주하게 될지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전현무와 이준이 익숙한 여행지를 즐기는 낯선 방법을 선사하며 안방에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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