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반도체 상승에도 차익매물에 나스닥-다우-S&P 하락 선물시장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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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반도체 상승에도 차익매물에 나스닥-다우-S&P 하락 선물시장 하락 출발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5 08: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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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7.1% 급락 애플 2.5% 하락 코인베이스는 11.3% 급등해 대조
금리 인하 시점 늦어졌지만 연말 주가 전망치 상향하는 기관 늘어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7%로 낮아져
▲미국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차익매물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주춤거리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장 막판 차익매물이 늘어나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만 반도체 지수는 이날도 1%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였다. 

 

정규장 마감 이후 개설된 선물시장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이 0.15% 하락하고 다우 선물이 0.12% 하락하고 있다.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55포인트(0.25%) 하락한 38,989.8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3포인트(0.12%) 하락한 5,130.9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43포인트(0.41%) 하락한 16,207.51을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52.38포인트(1.06%) 상승한 4,981.97을 가리키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6% 상승한 것을 비롯해 AMD 1.3%, 코인베이스가 11.3%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가 7.1%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 2.5%, 구글의 알파벳 2.7%, 마이크로소프트 0.1%, 아마존닷컴 0.3%, 메타 0.8%, 넷플릭스 0.5%, ARM이 2.5% 하락하며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현지시간 오후 5시 05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35%포인트(3.5bp) 상승한 4.217%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9%포인트(7.9bp) 오른 4.612%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고점 부담에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또한 애플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애플 주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8억 4천만 유로(약 2조 7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EU 집행위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서비스와 관련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 집행위는 애플에 불공정한 관행을 '지체 없이'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6~7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6일에는 하원에, 7일에는 상원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이번 증언은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공개 발언으로 올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은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을 6월로 보고 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고용시장이 강하고, 경제가 번창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를 서둘러 인하해야 한다는 압박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 0.25%포인트씩 2회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주가지수가 고공행진 하면서 연말 전망치를 상향하는 기관도 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S&P500지수 올해 말 전망치를 기존 5,000에서 5,400으로 상향했다. 지표들이 앞으로 더 강력한 수익 증가와 놀라운 수익 회복력을 알리고 있다고 이유에서다.

 

앞서 바클레이즈도 S&P500지수 연말 전망을 기존 4,800에서 5,300으로 상향했고, 골드만삭스와 UBS도 S&P500지수 연말 전망치를 5,000에서 5,200으로 상향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에 예정된 고용보고서도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1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35만천명보다는 줄어든 수준이다. 2월 실업률은 3.7%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S&P500지수 내 유틸리티, 부동산, 자재, 산업 관련주가 오르고, 통신, 임의소비재, 에너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리프트의 주가는 RBC가 투자 의견을 '섹터수익률'에서 매수에 해당하는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렸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와 덱커스 아웃도어의 주가는 오는 18일부터 S&P5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각각 18%, 2% 이상 올랐다.

 

제트블루와 스피릿항공의 주가는 양사가 합병을 취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제트블루의 주가는 4% 이상 오르고, 스피릿 항공의 주가는 10% 이상 떨어졌다. 메이시스의 주가는 부동산 투자회사 아크하우스매니지먼트가 메이시스 인수 제안가를 66억달러로 상향 제시했다는 소식에 13% 이상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중국에서의 2월 판매 부진 소식과 인센티브 제공 소식에 7% 이상 하락했다. 반면 포드의 주가는 미국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늦게 무디스가 회사의 주요 은행 계열사의 예금 등급을 하향했다는 소식에 23%가량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7천달러를 돌파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터지의 주가는 24%가량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6월 이전까지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데 충분한 자신감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매디슨 인베스트먼츠의 마이크 샌더스는 연준 당국자들이 "너무 빨리 금리를 내리면 인플레이션이 굳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6월까지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충분한 자신감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서비스 인플레가 연준이 원하는 것보다 계속 높고, 인플레 둔화는 상품 쪽에서 거의 일어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역학은 여전히 연준의 관점에서 보면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연준이 "1월에 나타난 인플레이션 강세가 일회성인지 아니면 계속되는 추세인지를 알기 전까지는 현상 유지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7%에 달했다. 이는 전장에 70%를 넘었던 데서 하락한 것이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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