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변호인 기자] 신한은행이 신진작가 3명의 조각·설치·영상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염원, Toward the Other Within’를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전시로, 오는 24일까지 내년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진작가도 모집한다.
신한은행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한갤러리에서 지난 1일 시작한 이번 전시를 오는 11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시에는 기획자 어유진과 신진작가 권민철·문서진·이승연이 참여해 조각과 설치, 영상 등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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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한은행 제공 |
이번 전시는 ‘염원’을 단순히 무언가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부재하거나 사라진 존재와의 관계를 이어가려는 태도로 해석했다. 권민철 작가는 일상적인 사물을 본뜬 조각과 설치 작품으로 누군가의 빈자리를 표현하고, 문서진 작가는 식물로 만든 종이에 씨앗을 심어 산불 피해 지역에 흩뿌리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이승연 작가는 파도에 깎인 지층의 흔적을 본뜬 작품을 통해 사라진 존재와 장소에 축적된 시간을 조명한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신한은행이 2003년부터 운영해 온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175회의 전시를 통해 325명의 작가를 지원했다. 선정 작가에게는 전시 공간과 작품 제작비, 작품 운송 등 전시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2027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지원할 수 있으며, 신한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 ‘아름다운 은행’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한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이 세 작가의 시선을 통해 주변의 존재와 관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로 다른 재료와 표현 방식으로 풀어낸 ‘염원’을 감상하며 각자의 기억 속 존재와 그 의미를 돌아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신한갤러리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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