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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젬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사진=세라젬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세라젬의 창업주 이환성 회장이 친자녀가 있음에도 전문경영인인 이경수 대표이사를 양자로 입양하고 경영권과 지분을 승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이 대표에 대한 성인양자 입양 절차를 완료했으며, 올해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증여하는 1차 지분승계를 마쳤다. 관련 증여세 신고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승계는 창업주가 오랜 기간 고민해 온 기업의 미래와 경영 연속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 회장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혈연관계뿐 아니라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경영자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과정에서 회사의 사업과 조직을 깊이 이해하고 오랜 기간 경영성과를 통해 역량을 입증해 온 이 대표를 후계자로 선택했다.
두 사람은 20여 년간 세라젬의 성장 과정에서 함께하며 경영 철학과 신뢰를 쌓아왔다. 이 대표는 2003년 세라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전략기획과 마케팅, 국내외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7년에는 중국 쓰촨성에서 직접 대리점을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축적했으며, 2018년 이 회장의 요청으로 국내 사업을 맡아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기존 척추 관리 의료기기 중심의 사업을 '의료가전' 시장으로 확장하고, 2019년에는 웰카페를 도입해 체험 중심 마케팅을 국내 시장에 정착시켰다. 이후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하며 세라젬의 성장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 회장은 이 같은 경영성과와 실행력, 조직에 대한 이해도, 미래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대표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승계는 창업주에게 친자녀가 있는 상황에서 전문경영인을 양자로 입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라젬 관계자는 "회장님에게 자녀가 있지만, 이번 결정은 혈연관계보다 세라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경영 역량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젊고 역량 있는 리더가 회사를 이끌어야 한다는 회장님의 오랜 고민 끝에 이경수 대표를 후계자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과도 승계 문제에 대해 사전에 협의했다"며 "현재는 가족 간 협의를 거쳐 승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라젬은 향후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영 연속성, 지배구조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인 승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 이후 이어온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도 계승·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라젬은 그동안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 지원,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부, 지역사회 나눔 활동, 해외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건강·교육·돌봄 등 사업 철학과 연계된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사회공헌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원하는 '7-케어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주거 공간에 결합한 'AI 웰니스 홈' 비전을 추진하며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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