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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M&S CI/사진=한화M&S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약 1285억원을 투입해 회사 지분 19%를 공개매수한다. 공개매수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김 사장의 개인 지분율은 기존 5.81%에서 24.81%로 높아져 한화에너지를 제외한 개인 주주 가운데 최대주주에 오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한화M&S 보통주 1606만주를 공개매수한다. 이는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 수의 약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000원으로, 최근 1개월 평균 주가인 약 6300원 대비 27%,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종가 6080원 대비 약 32%의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매수 예정 물량을 모두 확보할 경우 총매수금액은 1284억 8000만원이다.
공개매수는 NH투자증권이 주관하며, 결제 예정일은 오는 11월 4일이다. 응모 주식 수가 매수 예정 수량에 미달하면 신청 물량 전부를 매수하고, 초과하면 안분비례 방식으로 매수한다.
공개매수 자금은 김 사장 개인이 마련했다. 김 사장은 차입 없이 자기자금 1400억원을 NH투자증권 계좌에 예치했다. 공개매수에 필요한 자금을 사전에 확보해 거래 이행을 준비한 것이다.
이번 공개매수의 핵심은 김 사장의 개인 지배력 강화다. 현재 김 사장은 한화M&S 보통주 490만 8642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5.81%다.
공개매수가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보유 주식은 2096만 8642주로 늘어나고 지분율은 24.81%로 상승한다. 현재 최대주주인 한화에너지의 보통주 지분율 23.94%를 웃돌아 단일 주주 기준으로도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합산 보통주 지분율도 기존 60.32%에서 최대 79.32%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이는 공개매수 예정 물량을 모두 확보하고 특수관계인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는다는 가정에 따른 수치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인적분할 이후 하락한 주가와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목적도 담겼다.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한화M&S의 주가는 지난 8월 25일 인적분할 재상장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공개매수 직전 거래일 종가인 6080원은 재상장 평가가격 1만 7040원보다 약 64.32%, 재상장 첫날 종가 1만 10원보다 약 39.26%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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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사진=한화 제공 |
김 사장 측은 인적분할에 따른 외형 감소 등의 영향으로 주가 저평가가 심화됐다고 판단하고,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공개매수 이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공개매수신고서를 통해 “현 단계에서 본 공개매수 이후 자발적 상장폐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했다. 또한 합병과 분할, 청산, 주요 자산이나 영업 양도, 배당정책 변경 등 회사의 지배구조나 사업 내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서도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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