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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4월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중의원연맹이 연 '미·중 AI 기술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SK㈜ 지분 일부를 매각해 9440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에 나선다.
SK㈜는 최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이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매각하는 내용의 특정증권등 거래계획보고서를 2일 공시했다.
전체 거래 예정 금액은 약 9440억원으로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SK㈜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2.27%포인트 낮아진다. 공시상 거래 목적은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개인 소요 자금 조달'이다.
특히 이번 주식 매각 예정 금액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인정된 재산분할금 9440억원에 상응하는 규모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 지급할 재산분할액 9440억원 마련을 위해 지주사 SK㈜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의결권 지분율은 30%를 넘겨 경영 안정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식 거래는 오는 11월 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 이후에도 최대주주 지위는 동일하며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도 20% 이상,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 30% 이상을 유지하게 돼 회사의 안정적 경영 기반 유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각 방식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 대상 9440억원 중 5440억원은 전략적 투자자 대상 매각이고, 4000억원은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방식 매각이다.
앞서 지난 7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최 회장의 재산분할금을 9440억원으로 산정했다.
최 회장은 이에 불복해 지난 8월 재상고장을 냈고, 이후 재산분할액 중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 판단을 받겠다는 상고 취지 감축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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