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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1Q 영업익 674억 전년比 20.3%↑

한시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21: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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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23.1% 늘며 국내 부진 상쇄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농심이 ‘신라면’의 글로벌 확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면서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농심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9340억원으로 작년 보다 4.6% 늘었다. 

 

▲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사진=농심 제공

 

이는 해외 사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의 해외법인 매출은 31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1% 증가한 반면, 국내법인 매출은 6212억원으로 2.8%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법인 비중은 33.5%로 나타났다.

해외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일본 법인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 매출은 간식매장 등 오프라인 신유통 채널 확대에 힘입어 111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9.6% 증가했다.

 

미국 매출은 ‘신(辛)’ 브랜드 중심 판매 확대로 1641억원(+0.7%)을, 일본은 362억원(+21.7%)을 기록했다. 캐나다 매출은 248억원(-6.5%), 호주는 182억원(+29%), 베트남은 46억원(+19.6%), 유럽은 37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로는 면류 매출이 4109억원으로 작년 대비 0.6% 감소했고, 스낵과 음료는 각각 1022억원(+0.6%), 362억원(+5.2%)를 기록했다. 기타 부문 매출은 10.8% 늘어난 2551억원으로, 수출 정상화와 네슬레 신규 매출 반영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농심은 1971년 미국 LA에 라면을 처음 수출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1981년에는 일본 도쿄사무소를 개설하며 첫 해외 거점을 마련했고, 이후 1996년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칭다오(1998년), 선양(2000년)에 생산기지를 잇달아 구축하며 현지 생산 체계를 갖췄다.

이어 2002년 일본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2005년 미국 LA 제1공장을 가동했고, 2022년에는 미국 제2공장 운영을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호주·베트남·유럽 법인에 이어 올해 러시아 법인을 출범시키며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농심은 현재 약 4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6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한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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