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마감]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나스닥-S&P-다우-반도체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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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나스닥-S&P-다우-반도체 모두 하락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0 06: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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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10년물이 전날보다 0.128%포인트(12.8bp) 급등한 4.636%
테슬라 5.4%, 애플 0.2%, 마이크로소프트 0.6%, AMD 0.09%, 아마존닷컴 1.0%,
알파벳 1.2%, 리비안이 9.7% 하락...엔비디아 0.8%, 메타 0.2% 상승
▲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오후 들어 급등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오후 들어 차익매물마저 급증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10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33포인트(0.65%) 떨어진 33,891.9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43포인트(0.81%) 떨어진 4,347.3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97포인트(0.94%) 하락한 13,521.45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0.34포인트(0.59%) 하락한 3,452.34를 가리키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8%, 메타가 0.2%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5.4%, 애플 0.2%, 마이크로소프트 0.6%, AMD 0.09%, 아마존닷컴이 1.0%, 구글의 알파벳이 1.2%, 리비안이 9.7%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128%포인트(12.8bp) 급등한 4.636%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101%포인트(10.1bp) 급등한 5.037%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2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포인트(0.04%) 떨어진 34,099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포인트(0.04%) 상승한 4,38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포인트(0.13%) 오른 13,668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6포인트(1.32%) 급등한 3,518을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9%, 애플 0.4%, 마이크로소프트 0.04%, AMD 1.3%, 메타 0.9%, 구글의 알파벳 0.2%, 넷플릭스가 0.6% 상승하고 있었다. 다만 테슬라는 3.3%, 아마존닷컴이 0.02%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0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45%포인트(4.5bp) 상승한 4.553%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5%포인트(2.5bp) 오른 4.961%를 기록하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오후에 나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주목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환영할 만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파월 의장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달러화 가치는 이날 상승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46% 오른 105.860 근방에서 움직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됐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연준은 여전히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을 확인한 셈이다. 또한 시장은 내년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같은 시장의 기대에 파월 의장은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앞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많이 둔화하지 않도록 장기 국채 수익률의 상승이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장기 금리의 오버슈팅(과도한 상승) 위험을 경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굴스비 총재는 전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장기 금리는, 단기금리보다는 더 많이 건설, 투자, 내구소비재 등 실물 경제 성과에 매우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다"며 "이것이 지속되면 연준은 경제 성과에 미치는 긴축 영향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이며, 오버슈팅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장기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경제를 계속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장기금리가 과도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경기 둔화 속도는 빨라지고 경기 침체 위험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최종 금리 예상치를 기존 3.00%~3.25%에서 3.50%~3.75%로 상향했다. 최종 금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0.5%포인트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골드만은 연준이 내년 4분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해 매 분기 1회씩 금리를 내려 2026년 2분기에 금리인하를 끝낼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자체 금리 전망치인 점도표에서 내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해 2026년에 2.9%까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월트디즈니는 전날 예상보다 강한 순이익을 발표하고 스트리밍 고객수도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주가는 6.8% 올랐다. 암(Arm)의 주가는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으나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에 5.1%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국채금리의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채권시장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다시 촉발하지 않으면서 경매 물량을 흡수하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이것이 금리 하락 추세, 특히 장기 듀레이션 자산의 금리 하락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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