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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미국 뉴욕증시, 불안감 여전 다우 2.6% 나스닥 3.4% S&P 3% 반도체 1.9% 하락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0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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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6.3%, 애플 4.8%, 테슬라 4.2%, 마이크로소프트 3.2%,
아마존닷컴 4.1%, 메타 2.5%, 알파벳 4.4%, 코인베이스 7.3%,
넷플릭스 2.4%, ARM이 2.6% 하락 이에 비해 AMD는 1.7% 상승 마감
▲미국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여전히 불안한 장세를 지속하면서도 장 마감시간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장을 마쳤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이날도 큰 폭의 롤러코스터를 타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폭락세로 출발했지만 장중에 낙폭을 빠른 속도로 회복하더니 오후 들어 다시 하락폭이 커졌다. 하지만 마감시간 3%대 하락에서 마무리지으며 다소 위안을 주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6% 이상 폭락세에 출발하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낙폭이 가팔라진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롤러코스터를 타며 회복과 하락을 빠르게 오갔다. 중동 불안감 등이 커지면서 불안한 장세가 여전하지만 장 마감시간 다소 낙폭을 만회한 게 위안거리가 되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33.99포인트(2.60%) 급락한 38,703.27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0.23포인트(3.00%) 떨어진 5,186.3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76.08포인트(3.43%) 급락한 16,200.08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88.31포인트(1.92%) 떨어진 4,519.45를 가리키며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6.3%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 4.8%, 테슬라 4.2%, 마이크로소프트 3.2%, 아마존닷컴 4.1%, 메타 2.5%, 구글의 알파벳 4.4%, 코인베이스 7.3%, 넷플릭스 2.4%, ARM이 2.6%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AMD는 1.7%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 들어 혼조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7%포인트(1.7bp) 하락한 3.779%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19%포인트(1.9bp) 오른 3.891%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4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67포인트(2.18%) 하락한 38,869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1포인트(2.46%) 떨어진 5,21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07포인트(3.03%) 급락한 16,268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69포인트(1.50%) 떨어진 4,538을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현지시간 오전 11시 44분 현재 엔비디아가 5.9%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 4.4%, 테슬라 3.4%, 마이크로소프트 2.6%, 아마존닷컴 3.6%, 메타 2.1%, 구글의 알파벳 2.2%, 코인베이스 4.7%, 넷플릭스2.5%, ARM이 3.3% 하락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AMD는 3.4% 상승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오전에는 급락을 멈추고 상승 전환을 타진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3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과 같은 3.796%를 유지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8%포인트(2.8bp) 오른 3.900%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93.28포인트(2.75%) 하락한 38,643.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57포인트(3.34%) 떨어진 5,167.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88.94포인트(4.11%) 곤두박질친 16.087.23을 나타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4%대 하락세였다.

 

이날 개장 직후 다우지수는 1100포인트(2.8%) 이상 S&P500지수는 4%대 나스닥지수는 6%대 곤두박질쳤다가 낙폭을 좁혀 가는 상태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지난주 대형 이벤트들을 따라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론과 주요 기술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반짝'했던 시장은 제조업 업황 악화·노동시장 급속 냉각을 시시하는 경제 지표가 잇따라 나오면서 급락세로 돌변했다.

 

특히 전거래일인 지난 2일 나스닥지수는 주간 기준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마감한 바 있다. 지난달 수립한 역대 최고치 대비 10% 이상 떨어지며 조정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 S&P500지수도 지난 한 주간에만 2% 이상 밀리면서 주간 기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주간 기준 4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2% 하락 마감했다.

 

이로 인해 일본 증시 대표 지수 닛케이지수가 1987년 블랙먼데이(14.9%↓) 이후 최대 폭(12.4%↓) 떨어지는 등 세계 금융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된 것이 글로벌 증시 폭락에 기름을 부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상반기 기술주 랠리를 이끈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7% 이상 떨어지며 100달러 아래 99달러선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6% 하락 마감했다. 애플은 워런 버핏이 지난 상반기 동안 애플 주식 보유량의 절반가량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더해져 주가가 4%대 하락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의 75%가 2분기(4월~6월) 성적표를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78%가 긍정적인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5년 평균 77% 보다 높다.

 

스퀘어드 프라이빗 웰스 최고투자책임자 빅토리아 그린은 지난 주에 나온 미국 경제 지표 외에도 버핏의 애플 지분 대량 처분, 세계 증시에 몰아친 투매 바람, 엔화 급등, 엔 캐리 트레이드 종료 등 여러 가지 나쁜 소식들이 이날 뉴욕증시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수석 전략가 톰 리는 흔히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가 이날 오전 65.73까지 올랐다가 다소 누그러진 점을 상기하며 "VIX가 정점을 찍고 떨어지면 증시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 서비스업 경기는 업황 확장세를 나타냈다. ISM 7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직전월(48.8) 보다 2.6포인트 오른 51.4를 기록했다. 다만 ISM의 서비스업 PMI는 지난 50개월 동안 47차례는 확장세, 3차례는 위축세를 보였는데 3차례 위축 중 2차례가 최근 4개월 동안 벌어져 서비스업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으나 '불안한 선방'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연준이 지난 주 열린 7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초미의 관심이 쏠려 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경제가 둔화하는데도 제약적인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며 연준의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제한적이었을 수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연준의 구체적 대책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경제 상황이 체감 수준으로 악화되면 연준이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단 7.5%, 50bp 인하 확률은 92.5%로 반영됐다. 50bp 인하 가능성이 25bp 인하 확률의 12배 이상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08% 떨어진 배럴당 73.46달러,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05% 내린 배럴당 76.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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