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속보]미국 뉴욕증시, 기준금리 올렸지만 국채금리 급락...나스닥-반도체 주가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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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국 뉴욕증시, 기준금리 올렸지만 국채금리 급락...나스닥-반도체 주가는 급등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2 0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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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올렸지만 파월 의장의 긴축 발언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다 막판에 매기가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기술주들이 거의 환호하는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현지시간 오후 2시에 나온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긴축 발언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국채금리가 급락세를 보이자 안도감을 드러낸 덕분으로 풀이된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02%) 상승한 34,092.96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61포인트(1.05%) 상승한 4,119.2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1.77포인트(2.00%) 급등한 11,816.32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무려 151.55포인트(5.19%) 폭등한 3,073.47을 나타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0.7%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가 1.9%, 아마존닷컴이 1.9%, 구글의 알파벳이 1.6%, 테슬라가 4.7%, 엔비디아가 7.2%, 메타가 2.7%, AMD가 12.6%, 넷플릭스가 2.3%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전과는 달리 오후엔 뚜렷한 방향을 잡고 움직이는 양상이다. 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 현재 10년물이 전장보다 0.123%포인트(12.3bp) 급락한 3.406%를 나타내고 2년물은 전장보다 0.107%포인트(10.7bp) 급락한 4.10%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1포인트(0.65%) 하락한 33,864를 기록 중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포인트(0.23%) 떨어진 4,0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포인트(0.14%) 밀린 11,568을 기록하고 있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66포인트(2.26%) 상승한 2,988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전에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장보다 0.026%포인트(2.6bp) 하락한 3.503%를 나타낸 반면 2년물은 전장보다 0.003%포인트(0.3bp) 상승한 4.21%를 기록하고 있었다.


앞서 오전 10시 1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03포인트(0.57%) 하락한 33,892.01을 기록 중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5포인트(0.22%) 떨어진 4,067.55를, 나스닥지수는 10.47포인트(0.09%) 밀린 11,574.09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S&P500지수는 6% 이상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10% 이상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올렸다. 연준은 이날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현재 금리는 4.25~4.50%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예상대로 물가잡기를 위한 고강도 금리인상 정책에서 벗어나 통상적인 인상폭으로 돌아갔다.

다만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여전히 경고하며 금리 인상 유지 방침은 재확인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고물가를 잡기 위해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연준의 목표 물가상승률인 2%를 달성하려면 긴축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3개월 물가 지표에서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한 것을 언급하면서 "최근 전개가 고무적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향 곡선이라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0.25%포인트로 낮춘 것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이 연준의 목표 달성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데 필요한 미래 금리 인상폭을 어느 정도로 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 고용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물가를 안정화하려면 지금 물가를 잡을 수밖에 없다며 "역사는 너무 일찍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 우리는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현 방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1월 민간 고용은 날씨 영향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0만6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지난 12월 증가분인 23만5천 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번 고용은 1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나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7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AMD의 주가는 이날 12% 이상 상승했다. 데이터센터 실적 호조에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픽텟 에셋 매니지먼트의 아룬 사이 멀티 에셋 전략가는 "오늘은 연준과 그들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이 전부인 날이다"라며 "관건은 실물 경제가 중앙은행들이 해온 것을 어떻게 소화하는지에 달렸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실적 시즌을 주목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연착륙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지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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