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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국 뉴욕증시, 장기 상승랠리에 따른 피로감...나스닥-다우-S&P-반도체 모두 하락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7 05: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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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7일 만에 하락세
테슬라가 1.8%, 엔비디아가 0.1%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6%, 애플은 0.6% 하락 마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 나스닥, S&P500 등 3대 지수가 오랜 만에 모두 소폭 내린 채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7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94포인트(0.32%) 하락한 34,299.12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25포인트(0.37%) 하락한 4,409.5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25포인트(0.68%) 내린 13,689.57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34.91포인트(0.94%) 하락한 3,673.14를 가리키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8%, 엔비디아가 0.1%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6%, 애플은 0.6%, AMD는 3.3%, 아마존닷컴은 1.2%, 메타는 0.3%, 구글의 알파벳은 1.2%, 넷플릭스는 3%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37%포인트(3.7bp) 오른 3.765%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0%포인트(7.0bp) 상승한 4.718%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3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포인트(0.07%) 하락한 34,384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포인트(0.06%) 하락한 4,42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포인트(0.26%) 내린 13,747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21포인트(0.58%) 하락한 3,686을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2%, 엔비디아가 1.5%, 메타가 1.2%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5%, 애플은 0.3%, AMD는 2.3%, 아마존닷컴은 0.6%, 구글의 알파벳은 0.5%, 넷플릭스는 1.8% 하락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과는 다르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35%포인트(3.5bp) 오른 3.763%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5%포인트(7.5bp) 상승한 4.723%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3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93포인트(0.22%) 오른 34,482.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20포인트(0.23%) 상승한 4,436.0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52포인트(0.11%) 뛴 13,798.34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전날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움직임에 관심이 가고 있다. 다만 다음 주 월요일 휴장과 이날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로 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와 개별 주식의 선물 및 옵션 만기가 겹치는 날이다. 오는 19일은 노예 해방일을 기념한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로 휴장한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올해 추가 금리 인상 규모를 가늠하려고 애쓰고 있다.

 

연준 위원들의 최종금리 전망치는 5.6%로 현 수준보다 0.50%포인트 높지만,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에 따라 인상 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올해 연말 금리 예상치는 5.25%~5.50%로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높다. 이는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만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나왔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의 최근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서는 "부두에 접근할 때 배의 속도를 늦추는 것을 생각해보라"라며 "이는 수요에 대한 지표를 평가하고 추가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시간을 벌어준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021년 봄 이후 2%의 목표치로 들어온 적이 없으며, "아직 한 달도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목표에 근접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한 행사에서 "은행 부문의 재정 스트레스는 나와 동료들이 앞으로 통화정책의 적절한 입장을 결정하면서 면밀히 지켜봐야 하는 요소"라며, "신용 긴축이 발생하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최소한 몇 차례 더 긴축할 필요성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금융 부문에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는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최근 은행 부문의 긴장이 대출 조건의 긴축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는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3.9로 전달 기록한 59.2와 시장의 예상치인 60.2를 모두 웃돌았다. 이는 경제에 대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심리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이는 2021년 기록한 고점인 88.3이나 팬데믹 이전 기록한 고점 101보다는 여전히 크게 낮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를 기록해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전달 기록한 4.2%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락은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를 낮춰진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의 3.1%에서 하락했다.

 

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기술주들의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올해 200% 가까이 상승한 엔비디아는 이번 주에만 11% 올랐다. 이번 주 6% 이상 올라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이날은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중국 매출의 절반이 중국 당국의 제재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경제 지표가 더욱 더 연준의 행보를 결정하는 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PI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는 "미국의 경제지표는 혼재되고 있고, 금리 전망에 명확성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지만, 실업청구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고용시장이 완화되고 있고, 연준이 덜 매파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고용과 인플레이션 추세가 연준의 지침보다 7월 FOMC에 더 결정적인 방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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