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연준 긴축 우려에도 국채금리 하락에 다우 등 3대 지수 4일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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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연준 긴축 우려에도 국채금리 하락에 다우 등 3대 지수 4일 만에 상승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1 0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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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73.87포인트(2.06%) 상승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92.4%
씨티는 미국 주식에 대한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려
▲미국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오랜만에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반전하며 장을 마쳤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9.52포인트(0.62%) 오른 33,944.40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8포인트(0.24%) 상승한 4,409.5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77포인트(0.18%) 상승한 13,685.48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73.87포인트(2.06%) 상승한 3,651.60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0.7%, 애플 1.0%, 마이크로소프트 1.6%, 아마존닷컴 2.0%, 구글의 알파벳이 2.5%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다만 메타는 1.2%, AMD 0.3%, 넷플릭스는 0.8%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현지시간 오후 4시 0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42%포인트(4.2bp) 하락한 4.006%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61%포인트(6.1bp) 하락한 4.870%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12일(현지시간) 예정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다.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90% 수준으로 높아졌다. 시장은 연준이 7월 이후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를 이번 물가 지표를 통해 가늠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CPI가 전월보다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달의 0.1% 상승과 4.0% 상승과 비교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 5.0% 올랐을 것으로 예상돼 전달의 0.4% 상승과 5.3% 상승과 비교하면 매우 더디게 둔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예상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이 나온다면 연준은 7월 이후에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연준 당국자들의 긴축 발언은 계속됐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2%로 낮추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 두 번 더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2%로 적시에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연준 금리가 현 수준에서 약간 더 오른 후, 그 수준을 한동안 유지하면서 경제가 어떻게 진전되는지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은행 감독 부의장도 이날 "우리가 통화정책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라며 "(종점에) 가까워졌으나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약간 더 남았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JP모건, 씨티그룹, 웰스파고, 블랙록 등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본격 시작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0년 2분기(-31.6%)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분기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용과 소비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예상보다 실적 낙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씨티의 전략가들은 올해 상반기 강한 증시 반등을 고려해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또한 S&P500지수가 연말까지 9%가량 밀린 4,0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타의 주가는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가입자 수가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1% 이상 상승했다.

 

기업사냥꾼 칼 아이컨의 회사 아이컨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아이컨이 공매도의 공격에 대한 방어로 은행과의 대출 규정을 수정하고 담보를 늘리고, 3년 내 대출을 완전히 상환하는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에 20% 이상 올랐다. 아이컨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그동안 자산 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힌덴버그 리서치의 공격으로 타격을 입어왔다.

 

리비안의 주가는 3% 이상 올라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리비안의 주가는 유럽에 아마존이 주문한 첫 전기 트럭을 인도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여왔다. 노바백스의 주가는 캐나다 정부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억5천만달러의 비용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29%가량 올랐다. 카바나의 주가는 회사가 이날 중고 전기차에 대한 폭발적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16%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연준이 예상만큼 긴축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시장에 대한 낙관론과 경계론이 여전히 맞서고 있다.

 

BTIG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6월 헤드라인 CPI는 3% 근방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 CPI는 5%로 떨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낮아지고 있으며, 수요일 나올 수치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이달에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런 후에 올해 남은 기간에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동결을 예상했다.

 

LPL 파이낸셜은 시장이 기술 부문이 과매수 상태라 "약간의 조정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도 "하반기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에 기술주의 강세가 약화한 반면, 산업과 임의소비재가 랠리에 동참했다며 표면 아래에서는 확실히 순환되는 흐름이 있으며, 이는 강세장에서 보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록의 장 보이빈은 주가가 지지가 되려면 기업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그러나 기업 이익률이 줄어들고 있어 더 많은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4%를 기록했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6%에 그쳤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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