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마감]미국 뉴욕증시, 파월 "금리인하 생각 안해"...나스닥 2.2% S&P 1.6% 급락...다우-반도체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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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미국 뉴욕증시, 파월 "금리인하 생각 안해"...나스닥 2.2% S&P 1.6% 급락...다우-반도체도 하락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06: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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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1.9%, AMD 2.5%, 마이크로소프트 2.6%, 테슬라 2.2%,
구글의 알파벳 7.5%, 애플 1.9%, 아마존닷컴 2.3%, 메타 2.4%,
코인베이스 2.0%, ARM은 1.8% 하락...넷플릭스는 0.2% 상승 마감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올해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아울러 이날 회의 후 제롬 파월 연준 회장이 인터뷰에서 3월에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주가는 급락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미국 동부시간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01포인트(0.82%) 하락한 38,150.30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32포인트(1.61%) 떨어진 4,845.6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5.89포인트(2.23%) 급락한 15,164.01을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59.07포인트(1.37%) 하락한 4,260.92를 마크하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9% 하락한 것을 비롯해 AMD 2.5%, 마이크로소프트 2.6%, 테슬라 2.2%, 구글의 알파벳 7.5%, 애플 1.9%, 아마존닷컴 2.3%, 메타 2.4%, 코인베이스 2.0%, ARM은 1.8%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넷플릭스는 0.2%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109%포인트(10.9bp) 급락한 3.948%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134%포인트(13.4bp) 급락한 4.22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1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포인트(0.14%) 오른 38,519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포인트(0.74%) 밀린 4,88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1포인트(1.36%) 떨어진 15,298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67포인트(1.57%) 급락한 4,252를 마크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6% 하락한 것을 비롯해 AMD 3.9%, 마이크로소프트 1.1%, 테슬라 0.6%, 구글의 알파벳 6.3%, 애플 1.3%, 아마존닷컴 1.9%, 메타 1.7%, ARM은 2.1% 하락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코인베이스는 2.3% 상승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103%포인트(10.3bp) 급락한 3.954%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154%포인트(15.4bp) 급락한 4.205%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2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90포인트(0.07%) 오른 38,495.2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85포인트(0.71%) 밀린 4,890.1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7.67포인트(1.34%) 떨어진 15,302.23을 나타냈다.

 

연준은 "최근 경제 활동은 지표상으로 안정적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일자리 성장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물가 상승은 지난해에 비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위원회는 오랫 동안 최대 고용 및 물가 상승률을 2% 목표로 설정해 왔다"며 "이 같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위험은 더 좋은 균형점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여전히 높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이동하고 있다는 보다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목표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도 설명했다. FOMC의 이번 결정은 시장 전망과 일치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고, 올해 최대 6~7차례 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50대 50으로 전망이 팽팽하게 엇갈린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지난 6개월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충분히 낮았지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여부 판단을 위해선 향후 지표를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진전보다 강한 성장세와 소비 증가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 목표로 둔화하고 있다는 데 확신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좀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6개월간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충분히 낮지 않다는 게 아니다. 충분히 낮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확신을 갖고 지속 가능하게 2% 물가 목표로 가고 있느냐가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의 주가가 큰 폭으로 밀리면서 기술주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알파벳은 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광고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6% 이상 밀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1% 이상 하락 중이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기술주들이 큰 폭 하락하는 데 대해 일부에서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자' 흐름이 나타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점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0만7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작년 12월 민간 고용은 기존 16만4천명에서 15만8천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도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0.9% 올라 전분기 1.1% 상승과 시장 예상치 1.0% 상승을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2년 반 만에 최저 상승률이다. 고용 비용의 70%를 차지하는 것은 임금이다. 그만큼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ADP가 발표한 1월 민간 부문 임금 상승률도 5.2%로 전달의 5.4% 증가에서 둔화했다. 민간 임금 상승률은 2022년 9월 이후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다.

 

고용 지표와 국채 발행 세부 계획이 나온 이후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재무부는 이날 내주에 1천210억달러어치의 장단기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의 1천120억달러보다 늘어난 것이다.

 

재무부는 2~4월까지 장기 채권 발행을 전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 몇 분기 기간에 마지막 증가가 될 예정이다. 이날 발행 계획이 시장의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면서 금리는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보상 패키지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는 소식에 하락 중이다. AMD도 분기 실적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1분기 매출 전망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2%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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