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고용 급증에 국채금리 급등...나스닥-S&P-다우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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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고용 급증에 국채금리 급등...나스닥-S&P-다우 '와르르'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4 0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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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1만7000명 증가
1월 실업률은 3.4%로 1969년 5월 이후 가장 낮아
연준이 3월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99.6% 기록

▲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온 데 자극을 받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조정국면을 맞고 있다. 다만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지만 아마존이 8% 이상 급락하면서 역부족이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93포인트(0.38%) 내린 33,926.01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28포인트(1.04%) 하락한 4,136.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3.86포인트(1.59%) 떨어진 12,006.96을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59.73포인트(1.90%) 급락한 3,082.11을 가리켰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15% 하락했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2%, 3.38% 오르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0.9%, 애플이 2.4% 반등했다. 하지만 아마존닷컴이 8.4% 급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가 2.8%, 메타가 1.1%, 구글의 알파벳이 2.7%, 마이크로소프트가 2.3%, AMD가 2.5%, 넷플릭스가 0.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현재 10년물은 전날보다 0.138%포인트(13bp) 급등한 3.536%를 나타내고 2년물은 전날보다 0.226%포인트(22.6bp) 급등한 4.316%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월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긴축 조기 중단 기대가 줄어들며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에도 연준이 금리 인상의 막바지에 들어섰다는 기대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가 나왔다. 하지만 이날은 미국의 고용이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연준의 이른 금리 인상 중단 기대는 크게 꺾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1만7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7천 명 증가의 두 배를 크게 웃돈다. 12월과 11월 고용도 각각 26만 명, 29만 명 증가로 이전보다 각각 3만7천 명, 3만4천 명 상향 수정됐다. 1월 수치는 지난해 월평균 고용인 40만1천 명도 크게 웃돈다.

 

1월 실업률은 3.4%로 전달의 3.5%에서 하락했다. 이는 1969년 5월 이후 가장 낮다.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오르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 상승했다. 전월 수치는 0.4%, 4.8%로 상향 수정됐다. 임금상승률은 전월보다 둔화해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덜었으나 고용이 여전히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연준이 서둘러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는 크게 낮아졌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월 고용지표는 감탄할 정도지만, 추세는 놀랍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긍정적 신호가 보이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달러화 가치도 연준의 긴축 기대에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2로 집계돼 전달의 49.2에서 50을 웃돌았다. 이는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한다. 이날 수치는 시장 예상치인 50.6도 크게 웃돌았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애플은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며 장기적인 긍정적 요소가 단기적인 악재를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알파벳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아마존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으나 리비안 투자 손실로 순이익이 크게 타격을 입었다는 소식에 주가는 8% 이상 급락했다. 포드와 스타벅스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각각 7%, 4% 이상 하락했다. 노드스트롬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헨이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24% 이상 급등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는 고용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현실을 자각시켜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3월까지 지표가 많이 남았다는 점에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몇 가지 긍정적인 변화에도 좋은 소식은 가격에 반영됐다"며 "현실이 이제 돌아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KPMG의 다이앤 스웡크는 "연준에 이번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할 것을 걱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임금이 이번 지표에서 둔화하고 있지만, 총 수요가 너무 강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3월까지는 아직 지표가 많이 남았다. 지금으로서는 3월에 0.25%포인트 인상이 예상되며, 그들은 (기준금리) 5.25%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당장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웡크는 연준이 금리를 5.25%까지 인상한 후 올해 이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9.6%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의 82.7%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전날에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17.3% 있었으나 이 수치가 제로로 떨어졌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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