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국열 기자] 대동이 북미 시장에서 트랙터 중심 브랜드를 넘어 조경·소형 건설장비 분야까지 공략에 나섰다.
대동은 해외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로 이달 미국에서 열린 ‘선벨트 농업박람회(SUNBELT AG EXPO)’와 ‘이큅 엑스포(EQUIP EXPO 2026)’에 잇따라 참가해 농업은 물론 조경·소형 건설장비 시장까지 북미 고객 접점을 넓혔다고 27일 밝혔다.
대동은 두 전시회에서 각 시장의 사용자와 딜러를 대상으로 카이오티의 확장된 제품군과 작업별 활용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농업 장비 브랜드로 쌓아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업 현장에 대응하는 종합 장비 브랜드로 거듭나고, 새로운 고객과 판매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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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이큅 엑스포(EQUIP EXPO 2026)’에서 트랙터와 작업기, 소형 건설장비 등 카이오티의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하며 조경·소형 건설 분야 고객 공략에 나섰다./사진=대동 제공 |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조지아주 몰트리에서 열린 선벨트 농업박람회에서는 약 2,560㎡ 규모의 야외 부스를 꾸렸다. 트랙터 18대, 제로턴 잔디깎기 7대, 소형 건설장비 4대, K9 다목적 운반차 3대 등 장비 32대와 작업기 20여 종을 선보였다.
소형 CS부터 대형 HX까지 주요 트랙터를 한자리에 모으고, 경작·목초 관리·자재 운반 등 실제 농작업에 맞춘 트랙터와 작업기 조합을 제시했다.
특히 HX1151 트랙터에는 디스크 모어를, HX1402에는 원형 베일러를 연결해 목초를 베고 묶는 작업 조합을 소개했다. 예초기·로터리·정지용 작업기를 트랙터에 결합한 활용 사례도 함께 선보였다.
트랙로더와 소형 굴착기 등 건설장비도 전시해 경작은 물론 농장 내 부지 관리, 굴착·적재 작업까지 카이오티 장비의 활용 범위를 강조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이큅 엑스포에서는 실물 전시와 체험을 연계했다. 실내 약 390㎡, 야외 약 930㎡ 등 총 1320㎡ 규모의 전시·시승 공간을 운영하며, 조경 시공·관리업체와 장비 임대업체, 딜러 등 전문 고객이 장비 성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실내 부스에는 CS·CX·CK·DK 트랙터와 로더·백호 작업기, TL750 트랙로더, MX350A·MX570 굴착기, 잔디깎기, K9 운반차 등을 전시했다. 야외에서는 주요 장비의 작업 성능을 체험하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별도 주행 코스를 마련해 운반차의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전시회에서는 북미 영업담당과 현지 딜러가 함께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조경 분야 신규 딜러 발굴에도 나섰다. 대동은 전시 기간 수집한 고객 의견과 상담 내용을 제품·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북미 고객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윤치환 대동 북미법인장은 “북미 고객의 장비 수요가 농업을 넘어 조경과 시설관리, 소형 건설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어 고객 작업 환경에 맞는 제품과 솔루션을 함께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트랙터와 작업기부터 제로턴 모어, 운반차, 소형 건설장비까지 카이오티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현지 딜러와 협력을 강화해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판매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벨트 농업박람회는 미국 남동부를 대표하는 농업 전시회로, 매년 850개 이상의 농기계·농업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이큅 엑스포는 조경·정원·야외장비 분야의 북미 대표 전시회로, 조경업체·딜러·장비 제조사 관계자 약 3만명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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