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나스닥 다우 S&P 반도체 일단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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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나스닥 다우 S&P 반도체 일단 웃었다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07: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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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10년물 하락 전환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주가 상승 이끌어
연준 이달 금리 25bp 인하 확률은 97.5%
▲미국 뉴욕에서 5일(현지시간) 장 막판 해리스의 우세가 점쳐진다는 언론 보도에 3대 지수가 1% 이상 급등하며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시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날에 빅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했다. 특히 해리스 당선 가능성이 높게 예측되면서 장 후반에 상승률이 높아졌고 반면 트럼프 관련주는 오전에 강세를 보이다 오후에 하락 전환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27.28포인트(1.02%) 상승한 42,221.8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07포인트(1.23%) 오른 5,782.7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9.19포인트(1.43%) 급등한 18,439.17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83.84포인트(1.69%) 급등한 5,057.83을 가리키며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0.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2.8%, 마이크로소프트 0.7%, 아마존닷컴 1.9%, 메타 2.1%, 구글의 알파벳 0.3%, 브로드컴 3.1%, 테슬라 3.5%, 넷플릭스 1.1%, AMD 0.6%, ARM이 2.2%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오전엔 완연한 상승세였지만 오후 들어 혼조세로 바뀌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20%포인트(2.0bp) 하락한 4.289%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5%포인트(2.5bp) 오른 4.201%를 가리키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강세는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된다는 점에 매수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 당일 증시 참가자들은 경계감을 드러내며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단 적극적인 매수를 선택했다. 대선이라는 가장 큰 불확실성 그 자체가 해소되는 만큼 일단 상승세로 방향을 잡자는 심리가 읽힌다.

지난달 중순부터 주가가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P500지수의 경우 지난달 17일 5,878.46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번 주 5,700선까지 주가가 밀린 바 있다. 다우지수도 지난달 18일 43,325.0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이번 주 41,740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선거 당일인 이날 일부 언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꽤 앞선다는 예측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한 최종 예측에서 해리스의 승리 가능성이 전날 50%에서 56%로 상승했고,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6%포인트 하락한 4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어 해리스 우세론의 급부상보다는 불확실성 해소에 시장은 더 방점을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는 트럼프가 여전히 우세하다는 예측을 제시했다. 더힐과 DDHQ의 예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은 54%, 해리스 부통령은 46%를 각각 나타냈다.

카슨스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워싱턴을 둘러싼 잠재적 드라마와 잠재적 불확실성에 대비한 헤지 작업이 많이 있었다"며 "이제 선거일인 만큼 그중 일부는 해소될 것이라고 다소 낙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백악관의 열쇠를 손에 넣게 되는 사람은 꽤 좋은 상태의 자동차를 맡게 될 것"이라며 "경제도 엄청나게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는 여전히 시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었다. 엔비디아는 이날 2.84% 뛰며 시가총액이 3조4천320억달러까지 확대돼 애플을 누르고 시총 1위 자리를 다시 빼앗았다. 애플은 0.65% 오르며 시총이 3조3천973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빅데이터 프로세싱 기업 팔란티어는 호실적과 낙관적인 매출 전망에 힘입어 23%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보잉은 기계공 노조 조합원들이 38% 급여 인상안(4년)을 비준하고, 7주 이상 이어진 파업을 종료하기로 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 넘게 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다 지분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는 이날 한때 15%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1% 하락하며 마감했다.

씨티은행의 스콧 크로너트 미국 주식 전략가는 "트럼프가 선거에서 이기면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해야 하고 해리스가 이기면 예상되는 시장 하락 상황에서 저가 매수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UBS글로벌의 솔리타 마르첼리 미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미국 주식이 여전히 매력적이고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인공지능(AI) 테마의 구조적 지원과 낮은 금리 등으로 뒷받침될 것이라고 본다"며 "이런 시장 동력은 선거에서 누가 이기든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서비스업 업황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56.0이라고 발표했다. 10월 지표까지 4개월 연속으로 서비스업 업황은 확장세다. 미국의 10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지수는 55.0으로 예비치 55.3보다는 낮았지만, 여전히 확장 국면에 있었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30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으로 확대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844억달러로 전월 대비 19.2% 급증했다. 30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무역적자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임의소비재와 산업,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가 1% 이상 상승했다. 금융과 통신서비스도 1% 가까이 뛰었다. 가장 상승률이 낮은 업종은 재료로 0.2%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5%, 25bp 인하 확률은 97.5%로 반영됐다. 25bp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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