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지상렬이 G.C 해머라는 이름으로 20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가운데, 꿈에 그리던 ‘뮤직뱅크’ 생방송을 앞두고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들과 연이어 맞닥뜨린다.
오는 10월 3일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 476회에서는 마이티 마우스(추플렉스·쇼리), 경리와 신곡 ‘소주밤’ 무대를 준비하는 지상렬의 음악방송 도전기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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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남'./사진=KBS2 |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가수로 나선 지상렬에게 이날은 특별한 하루다. G.C 해머로 20년 만에 컴백한 데 이어 처음으로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까지 서게 된 것. 긴장 탓에 제대로 잠들지 못했지만 출근길에서부터 팬들의 응원을 마주하자 걱정보다 설렘이 앞선다. 지상렬은 “생방송을 앞두고 선잠을 잤지만, 출근길부터 (반겨주는 팬들에게서) 좋은 기운을 느꼈다”며 한껏 고무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방송국에 들어선 뒤부터 지상렬의 예상과는 다른 일들이 벌어진다. 먼저 드라이 리허설을 준비하던 그는 무대 위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실수를 예방하기 위해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담긴 소품을 챙긴다.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리허설에서는 엉뚱한 행동으로 후배들을 당황하게 한다.
리허설을 마치고 돌아온 마이티 마우스는 “우리 G.C 해머 형님이 가요계 음방 리허설의 분위기를 바꿨다”고 말하며 지상렬의 행동을 되짚는다. 쇼리 역시 평소 음악방송 리허설은 엄숙하게 진행되는 편이라고 설명한 뒤 지상렬이 현장에서 보여준 행동을 언급한다. 아무것도 몰랐던 지상렬은 “아, 진짜? 그런 게 아예 안 되는 거였어?”라고 되물으며 뒤늦게 민망해한다.
오랜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만큼 지상렬에게 낯선 풍경은 또 있다. 바로 최근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숏폼 챌린지다. 생방송까지 시간이 남자 마이티 마우스는 ‘소주밤’ 안무 챌린지를 연습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본 무대 걱정으로 머릿속이 가득한 지상렬은 “생방송에 집중해야지, 이 사람들아! 여기 챌린지 하러 왔냐?”며 이해하지 못한다.
쇼리는 지금 음악방송 현장에서는 출연 가수들이 서로의 챌린지에 참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가 됐다고 알려준다. 실제로 대기실 밖에서 챌린지를 준비하는 가수들이 많다는 설명을 들은 지상렬은 곧바로 마음을 바꾼다.
새로운 시스템을 받아들인 뒤에는 오히려 지상렬의 추진력이 발휘된다. 직접 안무를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가수들을 찾아다니며 ‘소주밤 챌린지’ 출연자 모집에 나선다.
지상렬의 섭외 대상에는 샤이니 민호도 포함된다. 솔로 활동에 나선 민호에게 조심스럽게 함께 촬영해줄 것을 부탁하자 민호는 “(챌린지 안무 배워서) 제대로 찍으면 되죠”라고 시원하게 답한다. 이에 두 사람이 함께할 ‘소주밤 챌린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바쁜 음악방송 대기실에는 지상렬의 가족도 모습을 드러낸다. 친형 부부가 동생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형수는 여러 사람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까지 준비해 힘을 보탠다.
그러던 중 영탁이 지상렬의 대기실을 찾으면서 예상하지 못한 광경이 펼쳐진다. 영탁을 마주한 형수가 크게 반가워하며 팬심을 드러내자 대기실은 잠시 ‘영탁 팬미팅’ 현장처럼 바뀐다. 형수의 온도 차를 지켜본 쇼리는 “형수님이 아까 저희 만날 때와는 반응이 너무 다르신 것 같다”고 서운해해 웃음을 자아낸다.
동료와 가족들의 응원을 든든하게 받은 지상렬이지만 정작 무대가 가까워지자 진짜 문제가 시작된다. 최종 카메라 리허설에 돌입한 지상렬의 표정에서 이전과 다른 긴장감이 감지된다. 결국 그는 “사실 ‘노래 울렁증’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노래를 해야 하는 무대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한다.
급기야 카메라 리허설 중 실수까지 발생한다. 생방송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예상 밖의 문제가 터지자 마이티 마우스도 즉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세 사람은 긴급회의를 열고 실제 방송에서는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결책을 찾는다.
리허설 문화를 제대로 몰라 벌어진 해프닝부터 생소했던 챌린지 적응기, 생방송 직전 드러난 ‘노래 울렁증’까지 지상렬의 첫 ‘뮤직뱅크’ 도전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과연 지상렬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G.C 해머의 20년 만의 귀환을 성공적인 무대로 완성할지, 마이티 마우스와 경리가 함께하는 ‘소주밤’ 생방송 현장에 관심이 모인다.
이와 함께 이날 '살림남'에는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가 '2026 국중박 분장놀이' 본선에 진출하게 돼 그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가감없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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