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무명전설2’가 MC 장민호와 김대호의 기상천외한 댄스 영상으로 새 시즌을 향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겨울 시청자들을 찾아갈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시즌2(이하 ‘무명전설2’)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장민호와 김대호가 등장하는 댄스 콘텐츠를 선보였다. 시즌1부터 ‘호호 형제’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유쾌한 호흡을 자랑한 두 MC가 이번에는 최신 유행을 반영한 특별한 영상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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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전설2'./사진=MBN |
두 사람의 이색적인 홍보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첫 시즌 방송을 앞두고 댄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던 장민호와 김대호는 시즌2에서도 음악과 춤을 활용한 콘텐츠로 프로그램의 출발을 알렸다.
공개된 티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두 MC의 통일된 스타일링이다. 장민호와 김대호는 흰색 정장에 파란 셔츠를 매치한 채 ‘무명전설2 참가자 모집 중’이라는 포스터 앞에 나란히 선다. 옷차림부터 분위기까지 똑같이 연출한 모습은 마치 한 팀으로 활동하는 듀오를 연상시키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A2O LITE(에이투오 라이트)의 신곡 ‘NEON’이 흘러나오자 두 사람은 일제히 춤을 추기 시작한다.
최근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니욘 앤 비욘’ 밈을 활용한 안무로, 두 MC는 손끝의 각도까지 맞춘 동작과 익살스러운 표정을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진지한 얼굴로 절도 있는 군무를 펼치다가도 순간순간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다. 세련된 의상과 화려한 움직임, 예상치 못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짧은 영상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장민호의 춤사위도 관심을 집중시킨다. 과거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했던 장민호는 영상에서 빠른 발동작과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며 평소의 점잖은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김대호 역시 장민호와 정확하게 호흡을 맞추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친다. 두 사람의 동작이 마치 실제로 오랜 시간 합을 맞춘 댄스팀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져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 영상에는 예상 밖의 반전이 숨어 있다. 장민호와 김대호가 실제로 춤을 춘 장면이 아닌 AI 기술로 구현한 영상이라는 사실이다. 제작진은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댄스 밈을 활용해 두 MC가 직접 챌린지에 참여한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친숙한 진행자들과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결합한 이색적인 홍보 콘텐츠를 완성했다.
특히 무게감 있는 트로트 오디션의 이미지에 유쾌한 반전을 더하면서 방송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AI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두 MC가 실제로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티저는 웃음에만 초점을 맞춘 콘텐츠가 아니다. 영상 마지막에는 ‘무명전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장면이 등장해 시선을 붙든다. 흰색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일곱 명의 남성이 모습을 드러내며 시즌2에서 펼쳐질 새로운 경쟁을 암시하는 것. 이들은 첫 시즌에서 TOP7에 오른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를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다음 시즌에서 새롭게 탄생할 일곱 명의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장민호와 김대호의 유쾌한 퍼포먼스로 시작해 새로운 톱7의 등장을 예고하는 구성은 프로그램의 재미와 오디션 본연의 긴장감을 함께 전달한다.
‘무명전설’은 참가자의 인지도나 기존 활동 경력보다 노래 실력과 무대 경쟁력을 중심으로 승부를 가리는 대형 트로트 오디션이다. 이름이 알려진 가수와 아직 대중에게 주목받지 못한 참가자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며 새로운 트로트 스타의 탄생을 그린다.
지난 5월 종영한 시즌1에서는 성리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전설’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방송 당시 참가자들의 치열한 승부와 성장 과정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시즌1을 통해 성리뿐 아니라 하루, 장한별 등 여러 참가자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며 트로트 가수로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 시즌의 성과를 이어받을 ‘무명전설2’는 한층 강력해진 출연진을 앞세워 새로운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남진, 주현미, 조항조, 설운도가 합류해 프로그램에 무게감을 더한다. 여기에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뛰어난 가창력을 갖춘 백지영까지 가세하면서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편 ‘무명전설2’는 새로운 트로트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마지막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연령과 국적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11월 30일(월)까지 이어진다. 과연 성리의 바통을 이어받아 '무명'을 벗을 이가 누가될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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