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신세계그룹이 23일 2027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재정비에 나선다.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대표 복귀와 임원 세대교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백화점 부문과의 계열 분리를 고려한 조직 정비도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 주요 임원들에게 퇴임 여부를 통보하는 등 인사 절차를 진행했다. 이마트 부문에서는 1960년대생 임원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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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신세계그룹 제공 |
정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이마트 각자대표로 내정된 뒤 내년 주주총회 등을 거쳐 정식 선임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지난 6월 스타벅스 마케팅 논란 당시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로서 이사회와 주주의 평가를 받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스타필드 청라 등 신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마트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기존 유통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을 함께 챙길 것으로 보인다.
그룹 전략을 총괄하는 경영전략실의 후속 인사도 관심사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4월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영록 당시 실장의 겸직 해제 이후 실장 자리는 현재까지 공석이다.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백화점 부문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백화점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만큼 박주형 ㈜신세계 대표의 유임 가능성이 거론된다. 계열 분리를 앞두고 주요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할 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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