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엑스 더 리그’가 20일간 이어진 첫 번째 셀링 전쟁의 결론을 공개한다. 중간 집계 2위에 올랐던 대한민국 팀이 최종 성적을 확인한 뒤 예상 밖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중국에서는 란가오밍의 갑작스러운 거취 문제가 불거진다. 여기에 새로운 셀러가 투입되는 2라운드까지 예고되며 경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오는 16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ENA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 3회에서는 국가별 셀러들이 자존심을 걸고 펼친 1라운드 ‘서열 정리’의 최종 성적이 베일을 벗는다. 8개 팀 40명의 셀러가 약 3주 동안 만들어낸 매출을 토대로 첫 번째 순위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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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 더 리그'./사진=ENA, 라라스테이션 |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발표 현장에 집결한다. 진행을 맡은 티파니 영은 첫 미션의 종료를 공식화하고, 뱀뱀은 치열한 판매 경쟁 끝에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국가를 공개하겠다고 알린다.
한국 팀에는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돈다. 앞선 중간 발표 당시 대한민국은 약 14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정상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위치였지만 다른 팀 역시 막판 판매량을 끌어올린 만큼 최종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깡스타일리스트는 발표를 기다리며 초조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연 매출 200억원의 판매력을 보유한 그조차 결과가 걱정돼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2위 이내의 성적을 바라는 모습을 보인다.
한국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승부수를 던졌다. 팀 캡틴 기은세가 깡스타일리스트와 손잡고 합동 라이브를 추진했고,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상까지 벌이는 등 선두 탈환에 힘을 쏟았다.
그만큼 최종 성적 발표 후 나타난 기은세의 반응은 궁금증을 더욱 키운다. 결과를 지켜보던 기은세는 상황이 너무 심하다며 당혹감을 드러내고, 이어 슬플 것 같다는 말까지 내뱉으며 쉽게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노희영도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한다. 웃음 섞인 반응으로 차나 집을 팔아야 할 수도 있겠다는 극단적인 농담을 던진 뒤 상황이 심각해졌음을 실감한다. 향후 경쟁에서는 기존과 다른 판매 방식이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까지 내놓으며 전략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이들의 반응만으로 대한민국의 실제 순위를 쉽게 예상하기는 어렵다. 한국 팀의 성적 자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인지, 경쟁국의 예상 밖 성과가 충격을 안긴 것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1라운드 결과가 가져온 파장은 중국 팀에서도 이어진다. 최종 발표가 마무리된 직후 란가오밍이 돌연 팀을 떠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현장 분위기가 급격히 무거워진다.
남성 뷰티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온 란가오밍은 중국 대표 셀러 중 한 명으로 경쟁에 참여했다. 그러나 첫 라운드를 마친 시점에 갑작스럽게 하차 의사를 내비치면서 팀원들마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진다.
란가오밍의 이야기를 들은 샤오슈언니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다. 중국에서 월 매출 28억 원 규모의 K-왕홍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란가오밍에게 떠나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며 결국 눈물을 보인다.
중국은 중간 성적에서 3위를 기록한 뒤 반전을 준비해왔다. 우승을 목표로 참가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공격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상황에서 팀원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돼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된다.
란가오밍이 어떤 이유로 대회를 떠나려 하는지도 관심을 끈다. 단순히 1라운드 성적과 관련된 결정인지, 경쟁 과정에서 다른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구체적인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슈언니와 중국 팀원들의 설득이 그의 선택을 바꿀 수 있을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첫 번째 경쟁이 마무리되자마자 ‘엑스 더 리그’는 새로운 룰을 꺼내 든다. 2라운드부터는 매출 숫자만 높다고 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없는 구조로 변화한다.
티파니 영은 앞으로 판매 실적 외에도 다른 요소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알린다. 뱀뱀 역시 매출과 셀링 전략에 더해 팬들의 선택까지 중요해진다고 설명하며 한층 복잡해진 승부를 예고한다.
이어 공개되는 두 번째 미션은 ‘와일드카드’다. 이름부터 기존 판도를 흔들 변화를 암시하는 가운데 가장 큰 변수는 새로운 셀러의 투입이다.
티파니 영이 추가 참가자의 합류를 발표하자 기존 셀러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소식에 크게 놀란다. 이미 1라운드를 거치며 팀별 역할과 전략이 어느 정도 정리된 시점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는 만큼 각국의 셈법도 다시 복잡해질 전망이다.
새 셀러의 능력이 뛰어날 경우 순위가 낮았던 팀에도 단숨에 반등할 기회가 생긴다. 반면 기존 멤버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팀워크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결국 누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2라운드 성적을 결정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 방식 변화도 변수다. 첫 라운드가 판매 성과를 통해 각 팀의 기본적인 화력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 다음 승부에서는 전략과 팬덤까지 종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셀러 개인의 판매 능력뿐 아니라 콘텐츠 기획력과 팀 단위의 판단까지 중요해지는 셈이다.
이에 1라운드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팀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신규 셀러와 새로운 평가 기준에 따라 기존의 순위 구도가 완전히 뒤집힐 가능성이 열리면서 본격적인 두 번째 경쟁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특히 3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최종 성적, 란가오밍의 거취, 신규 셀러라는 세 가지 변수가 연달아 등장한다. 첫 미션의 결과를 받아든 셀러들이 다음 승부를 위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과연 20일 동안 가장 강력한 판매력을 발휘해 1라운드 정상에 오를 국가는 어디일지, 기은세와 노희영이 예상 밖의 반응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란가오밍이 중국 팀에 남을 수 있을지와 새롭게 합류하는 셀러의 정체 역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엑스 더 리그'는 우승 상금 7억원으로 역대급 규모에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과연 40인의 글로벌 셀러들이 국가 이름을 내건 경쟁에서 어느 국가가 이길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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