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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베스트텍 제공 |
[소셜밸류=류원선 기자]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기반 산업 AX 전문기업 베스트텍(대표 서우승)이 사용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특허로 확보했다.
베스트텍은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개인 특성 분석 및 평가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XR 실습·훈련 기술과 연계해 교육·산업·국방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AX(AI 전환) 기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베스트텍은 ‘인공지능 기반 유저의 그림을 분석한 심리분석 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의 특허번호는 제10-3016485호로, 3월 10일 출원된 이후 9월 3일 등록이 완료됐다. 특허권자는 주식회사 베스트텍이다.
이번 특허는 사용자가 직접 그린 그림 등 정형화되지 않은 시각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베스트텍은 기존의 설문이나 객관식 문항에 대한 응답을 중심으로 한 분석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개인이 직접 만들어낸 표현 결과물까지 분석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교육과 상담, 역량개발 등의 과정에서 개인의 표현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보조 분석 기술로 해당 특허를 활용할 방침이다.
베스트텍은 이번 특허 기술을 AI 자동평가 기반 창의예술융합 교육 서비스 ‘PI Class(파이클래스)’와 연계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파이 클래스는 학습자가 교육 활동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그림과 글 등의 산출물을 AI로 분석하고, 자사가 마련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평가한 뒤 그 결과를 학습자와 교사, 양육자에게 피드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베스트텍은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학습자의 다양한 활동 산출물을 분석하는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IP) 기반을 강화하고, 개인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개인 특성 분석 기술을 성인 대상 분야에 적용해 온 경험도 기술 확장의 기반으로 활용한다. 베스트텍의 AI 기반 다중지능 분석 시스템 ‘AI-MIT’은 학교 교육 현장을 비롯해 군부대 장병과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개인별 분석 결과를 제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베스트텍은 이러한 기술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개인의 강점과 특성을 파악하는 분석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학생의 학습과 진로탐색에서 성인의 자기이해, 직무교육, 조직 내 인재육성 등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이 클래스 또한 교육 대상과 활용 목적에 맞춰 적용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MIT의 개인 특성 분석, 파이 클래스의 활동 산출물 분석·평가, EduSpace(에듀스페이스)의 웹 기반 3D·XR 실습 기능을 서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고, 이후 실습 및 훈련 과정에서 생성되는 행동 데이터와 산출물을 분석해 다음 학습 과정과 피드백에 다시 반영하는 순환형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기술 방향은 설비와 사람, 환경, 절차 등 현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교육과 훈련 및 운영에 활용하려는 베스트텍의 AX 사업전략과 연결된다. 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AI 분석 기술과 실제 현장의 장비 및 작업 절차를 디지털 환경에서 재현하는 3D·XR 기술을 결합해 고객별 교육·훈련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베스트텍은 산업과 국방 분야로 AX 기술을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및 현장 적용 경험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왔다. 선박 엔진과 자동차 정비, 로봇·항공 부품, 산업 작업훈련 등에 활용되는 3D·XR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해 왔으며, 국방 분야에서는 군용 장비의 구조와 분해·조립, 정비 절차 등을 구현한 XR 훈련 시뮬레이션을 개발했다.
향후에는 이처럼 구축된 XR 기반 훈련 환경에 AI 분석 및 평가 기능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학습자가 XR 환경에서 장비 정비 절차를 반복적으로 학습한 뒤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이나 보완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해 해당 과정을 다시 훈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개인의 특성 분석 결과와 실제 훈련 과정에서 축적되는 수행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교육과 훈련의 개인화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업 측면에서도 각 현장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콘텐츠와 기능을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 자산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산업별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시 적용하고, 구축 이후에도 유지관리와 콘텐츠 업데이트, 기능 추가 등으로 연결되는 지속적인 사업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교육 분야에서 축적해 온 개발 및 운영 경험을 산업안전과 국방, 산업 정비훈련 등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술적·사업적 기반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이번 특허는 정형화된 문항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표현한 결과물까지 AI가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 영역을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MIT과 파이 클래스의 분석·평가 기술과 에듀스페이스의 3D·XR 실습·훈련 기술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교육 분야에서 축적한 AX 역량을 산업과 국방 현장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현장의 교육·훈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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