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진출 44년간 75개 프로젝트 수행
발주처 신뢰 기반 추가 수주 추진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수행한 대형 비료 플랜트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수행 중인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Indorama Fertilizer III Project)'를 예정 일정에 맞춰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는 글로벌 석유화학 그룹 인도라마의 나이지리아 자회사인 IF FZE(Indorama Fertilizer Free Zone Enterprise)가 발주한 사업이다.
| ▲대우건설이 시공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 현장 전경/사진=대우건설 제공 |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포트하코트 인근에 하루 2300톤 규모의 암모니아 생산설비와 하루 4천t 규모의 요소 및 요소비료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VAT)를 제외하고 약 2억6500만달러이며, 공사기간은 2023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32개월이다.
해당 플랜트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암모니아를 생산한 뒤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요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생산된 요소를 상업용 비료 형태로 가공하는 그라뉼레이션 설비도 함께 구축됐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이를 활용한 비료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이 국가 경제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어 비료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주요 마일스톤을 계획보다 앞당겨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천연가스 투입은 계획 대비 14일 빠른 지난달 5일 완료했으며, 암모니아 생산 개시와 요소 생산 개시는 각각 16일, 19일 조기 달성했다. 암모니아 및 요소 플랜트의 100% 가동 역시 각각 13일 앞당겼으며, 최종 준공도 당초 계획일인 지난 5월 30일에 완료했다.
대우건설은 앞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2호기와 천연가스 전처리 설비, 요소비료 생산설비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3호기 준공으로 발주처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후속 사업 참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지 인력 활용과 육성, 공급망 구축,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 등을 통해 발주처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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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시공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현장 야경/사진=대우건설 제공 |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다. 1977년 수단 영빈관 공사를 시작으로 리비아, 라이베리아, 보츠와나,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약 290건의 공사를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의 주요 마일스톤 조기 달성과 성공적인 준공은 나이지리아에서 축적한 사업 수행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후속 사업 발굴 및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020년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사업의 EPC(설계·구매·시공) 본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 LNG 액화플랜트 원청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연산 800만톤 규모의 LNG 생산설비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대우건설은 전체 사업비 약 5조1811억원 가운데 약 40%인 2조669억원 규모의 지분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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