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패시브 ETF 총보수 연 0.0099%와 차이…월말 분배 예정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배당성장주 가운데 투자 대상을 약 70개 종목으로 압축해 운용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기존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기업의 이익 전망과 성장성에 따라 종목 비중을 수시로 조정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를 오는 20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성장 지수인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비교지수로 활용하며, 분배금은 매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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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
비교지수는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 여부와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재무지표를 바탕으로 약 100개 종목을 선정한다. 종목 정기 재구성은 연 1회 이뤄지는 반면, 신규 ETF는 상장 시점에 약 70개 종목으로 투자 대상을 압축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종목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주가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이 낮아지더라도 이익 성장성이 유지되는 기업은 계속 보유하고,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만 높아진 기업은 실적과 재무 상태를 검토해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를 통해 기존 지수의 정량적 종목 선정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한계를 보완한다는 구상이다.
총보수는 연 0.45%로 책정됐다. 삼성자산운용이 기존에 운용 중인 패시브 상품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총보수 연 0.0099%보다 0.4401%포인트 높다. 신규 상품은 기존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대신 운용역의 종목 선정과 수시 리밸런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가 1년에 한 번 갱신되는 잘 만든 지도라면 이 상품은 그 지도 위에 스마트 내비게이션까지 더한 셈”이라며 “안정적 기반 위에 유연성을 더한 만큼 배당투자의 안정감과 유연함을 함께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든든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일인 20일 오전 10시 KODEX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김도형 ETF컨설팅본부장과 배민석 수석매니저, 한동훈 운용매니저가 출연해 신규 상품의 운용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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