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국열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Laufenn)’이 유럽 승용차 판매 1위 모델인 다치아 ‘산데로(Sandero)’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르노그룹까지 고객사를 넓히며 유럽 OE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프랑스 르노그룹 산하 브랜드 다치아(Dacia)의 대표 모델 산데로에 라우펜의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S FIT2)’와 데일리 컴포트 타이어 ‘지 핏2(G FIT2)’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치아와 기술 협업을 거쳐 산데로의 차량 특성에 맞춘 제품으로 에스 핏2는 16인치, 지 핏2는 15인치 규격으로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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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우펜 에스 핏2(왼쪽)와 지 핏2/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산데로는 다치아를 대표하는 소형 해치백이다.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유럽 승용차 판매 1위에 오른 베스트셀링 모델로, 연간 전 세계 판매량은 약 28만9000대에 이른다. 지난해 10월에는 디자인과 편의·안전 사양, 파워트레인을 개선한 모델이 나왔다.
에스 핏2는 유럽의 다양한 기후와 도로 환경에 맞춰 개발한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최적화된 트레드 블록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 제동거리를 기존 제품보다 약 16% 줄였다. 넓은 직선형 그루브 4개를 배치해 배수 성능을 높였고, 빗길에서도 안정적으로 노면에 대응한다.
고온의 아스팔트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유지하도록 구조를 설계했고, 주행 중 진동과 소음을 줄여 승차감을 높였다.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적용해 마일리지 성능도 기존보다 약 15% 개선했다.
지 핏2는 일상 주행용 여름 투어링 타이어 '지 핏 EQ+(G FIT EQ+)'의 성능을 끌어올린 2세대 모델이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은 그대로 두고 젖은 노면 제동 성능과 마일리지를 강화했다. 이번 OE 공급을 시작으로 2027년 유럽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에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라우펜은 에스 핏2를 앞세워 유럽 완성차 브랜드로 OE 공급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스코다 뉴 옥타비아, 폭스바겐 폴로, 세아트 이비자·아로나·레온 등 폭스바겐그룹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다치아 산데로를 비롯해 폭스바겐그룹과 르노그룹 등 유럽 주요 완성차 브랜드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 OE 시장에서 라우펜의 브랜드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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