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재금 횡령 사고도 발생…수작업 중심 업무 개선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NH농협은행이 영업점 10곳에 현금 출납·보관 업무를 관리하는 ‘NH시재관리기’를 시범 도입했다. 수작업 중심의 현금관리 방식을 개선해 업무상 오류와 금융사고를 줄이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농협은행은 디지털 기반 현금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NH시재관리기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기는 창구 직원이 취급하는 현금의 입·출고와 보관 등 시재관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농협은행은 시범 운영을 통해 현금관리의 정확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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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NH농협은행 제공 |
농협은행에서는 지난해 영업점 직원의 시재금 횡령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경기 의왕시 소재 영업점 직원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시재금 2565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농협은행은 현금관리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직원이 보유한 5만원권을 영업 종료 시 출납 담당자에게 인계하도록 하는 등의 업무 개선에 나섰다.
은행권에서는 현금 출납과 보관 업무의 자동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6월 창구 직원의 현금 입·출고와 시재 정산 등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시재관리기’를 전국 영업점에 확대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용환 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장은 “'NH시재관리기' 도입은 현금 관리의 체계성과 정확성을 높여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더욱 신뢰받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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