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교류 네트워크 활용해 미국 내 민화상품 유통·문화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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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시카고체육회 정세윤 회장, 한국민화교육원 송창수 원장, 아트앤브릿지 양정석 대표, 워싱턴DC체육회 김유진 회장이 '민화의 세계화와 K-스피릿(K-Spirit)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아트앤브릿지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아트앤브릿지가 한국 전통민화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문화상품을 앞세워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아트앤브릿지(대표 양정석)는 한국민화교육원(원장 송창수), 재미대한체육회 워싱턴DC체육회(회장 김유진), 시카고체육회(회장 정세윤)와 '민화의 세계화와 K-스피릿(K-Spirit)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달 제주도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미국 한인 체육단체 관계자들과 국내 문화예술기관 간 교류를 통해 성사됐다. 전국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한 행사로, 워싱턴DC체육회와 시카고체육회는 방한을 계기로 아트앤브릿지 및 한국민화교육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민화교육원은 아트앤브릿지와 협력해 한국 전통민화의 해외 보급과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방한한 해외 한인 체육단체와 국내 문화예술기관이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민화의 세계화 기반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해외 한인 체육단체가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한국 전통예술의 해외 보급에 활용하고, 스포츠를 매개로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미국 내 한인 체육단체를 통한 한국 전통민화 홍보 및 보급 △현지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민화 전시 및 문화교류 △전통민화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및 보급 △K-Spirit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아트앤브릿지가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접목해 상품화한 민화액자의 미국 내 유통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민화의 해외 보급과 문화상품 시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민화액자는 전통민화의 예술적 가치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문화상품이다. NFC 기술을 통해 작품 정보와 소유자 및 증정 이력 등을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싱턴DC체육회와 시카고체육회는 미국 현지 스포츠 행사와 한인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화상품 유통과 전시, 문화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아트앤브릿지와 한국민화교육원은 민화 콘텐츠 기획과 문화상품 개발, 해외 홍보 등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태권도를 비롯한 한국 스포츠가 해외에서 확보한 인지도와 교류 기반을 전통문화 확산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특히 전국체전 참가를 계기로 이뤄진 인적 교류가 체육 분야를 넘어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현지에서 스포츠를 매개로 한국민화를 소개함으로써 한인사회는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석 아트앤브릿지 대표는 "태권도를 비롯한 한국 스포츠가 세계무대에서 쌓아온 교류 기반은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NFC 기술을 접목한 민화액자의 미국 유통을 시작으로 한국민화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스포츠의 세계성에 우리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해 K-Spirit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앤브릿지는 미국 태권도장과 국제 스포츠단체를 중심으로 민화의 해외 보급 기반을 구축해 왔다. 지난 4월 한국민화교육원, 미국 JL 태권도 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태권도 단증 취득자 약 1000명에게 연간 민화 작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지 태권도장에 민화 작품을 비치하고 전용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구축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같은 달 세계스포츠위원회와도 협약을 체결해 국내외 스포츠 행사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연계한 민화 전시·홍보, 문화상품 유통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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