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3시 이전 접수 시 당일 오후 7시까지 전달
캐리어 2만4500원부터·쇼핑백 1만6900원…실시간 배송 조회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현대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더현대 서울에서 구매한 상품과 여행 가방을 공항이나 호텔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외국인 방문객과 매출이 빠르게 늘면서 관광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여행 물류 스타트업 ‘굿럭컴퍼니’와 제휴해 더현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러기지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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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현대 서울 1층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직원이 '러기지 딜리버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
기존에는 여행 가방을 무료로 보관하는 서비스만 운영했으나, 이번에는 쇼핑백과 캐리어를 공항이나 호텔까지 배송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서비스는 더현대 서울 1층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굿럭컴퍼니 앱에 접속한 뒤 배송할 물품과 목적지를 등록하면 된다. 앱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배송지는 인천·김포국제공항의 굿럭컴퍼니 보관센터와 현장 수령이 가능한 전국 호텔의 1층 로비다.
서울 지역은 오후 3시 이전에 접수하면 당일 오후 7시까지 배송한다.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맡긴 물품은 당일 오후 10시까지 전달한다. 서울 외 지역은 낮 12시 이전 접수 시 당일 오후 10시까지 배송한다.
이용 요금은 캐리어 크기에 따라 2만4500원부터 시작하며, 서울 외 지역은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쇼핑백은 서울 지역에 한해 크기와 관계없이 건당 1만6900원에 배송한다. 물품 이동 상황은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이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는 배경에는 더현대 서울을 찾는 해외 관광객의 증가세가 있다. 올해 1~9월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은 135% 늘었고,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25%에 달했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내년 1월에는 더현대 서울에 글로벌 VIP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인 ‘PSR(Personal Shopping Room)’을 개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일본과 중국, 대만, 세네갈 등 4개국 출신 5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문단을 발족했다. 자문단을 통해 매장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수집하고 있으며, 연내 2기 활동도 시작할 계획이다.
윤태선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판매기획팀장은 “전 세계 180여개국 고객이 찾는 더현대 서울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짐 부담 없이 쇼핑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외국인 고객을 위한 쇼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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