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 맞춤 ESG 체계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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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의 2025 ESG 보고서 표지/사진=크래프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크래프톤이 게임업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ESG 관리 체계를 제시했다. 지난해 첫 ESG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과 글로벌 공시 기준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보고서에서는 ‘모든 경험에 책임을 담는다’는 방향성 아래 게임 경험 전반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관리 대상으로 확장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2025 KRAFTON ESG Report(크래프톤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모든 경험에 책임을 담는다(Crafting Responsibility into Every Experience)’는 ESG 방향성 아래 크래프톤의 ESG 관점과 주요 이슈별 관리 방안을 전면에 드러낸다. ‘크래프톤이 만드는 모든 경험은 지속가능한 기반 위에서 시작되고, 이용자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완성되며, 기술을 통해 새로운 미래로 확장된다’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게임 경험 전반에 책임의 기준을 세우고 이를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관리 체계로 삼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전년 대비 ESG 전략이 한층 게임업 본질에 맞게 구체화됐다는 점이다. 2024년 보고서가 AI 기술 비전과 ESG 경영 기반을 공식화하고, 지속가능한 조직과 인재 성장, AI 윤리, 안전한 데이터 환경, 투명한 지배구조 등 6대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2025년 보고서는 이를 ‘지속가능한 인프라’, ‘신뢰할 수 있는 퍼블리싱’, ‘책임 있는 AI’라는 3대 프레임워크로 재정리했다.
특히 242개국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과 PUBG 자체 안티치트 시스템 고도화, 2025년 약 795만 개 부정행위 계정 제재, 미성년자 보호와 콘텐츠 모더레이션 등 게임 서비스 현장에서 발생하는 신뢰·안전 이슈를 ESG 핵심 과제로 전면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퍼블리셔로 꾸준히 다져온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바탕으로 게임업 특성을 반영한 ‘ESG 프레임워크’를 수립했다. ESG 프레임워크는 ▲지속가능한 인프라(Sustainable Infra) ▲신뢰할 수 있는 퍼블리싱(Trusted Publishing)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3대 축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지속가능한 인프라’ 영역에서는 친환경 성수 신사옥 설계와 약 9,000개 가상머신(VM)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운영 등 게임 경험이 지속될 수 있는 물리적·디지털 기반을 소개했다. ‘신뢰할 수 있는 퍼블리싱’ 영역에서는 242개국 글로벌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시장별 책임 있는 운영 기준을 반영했다. 이는 PUBG 자체 안티치트 시스템(KSS) 고도화를 통한 2025년 약 795만 개 부정행위 계정 제재, 미성년자 보호·콘텐츠 모더레이션 등 ‘신뢰 및 안전(Trust & Safety)’ 체계를 포함한다. ‘책임 있는 AI’ 영역에서는 ISO/IEC 27001·27701 등 글로벌 데이터 보호 체계와 AI Safety 협의체·ESG위원회 점검 체계로 구성된 거버넌스를 통해 AI를 책임 있게 활용하기 위한 원칙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공시 기준과 이해관계자 관점을 고려해 작성됐다. 크래프톤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이용자 보호 및 커뮤니티 안전 ▲핵심 인재 및 역량 ▲AI 기반 게임 및 신사업 혁신 등 4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이에 대한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함께 검토하고, 크래프톤의 사업·운영 맥락에 맞춘 대응 전략과 관리 방향을 중심으로 내용을 체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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