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참, 노래 좀 합시다] 1회
- 이지영 2019.10.03
- “나는 자스민이 될 수 있을까?” 시작부터 이 무슨 뜬금없는 말인가 싶겠다. 이 문장을 약간 구체적으로 풀어 쓰면 ‘나는 ‘알라딘(Aladdin) 메들리’의 ‘스피치리스(Speechless)’ 솔로 파트를 꿰찰 수 있을까’라고 할 수 있겠다.나는 아카펠라를 한다. 취미이지만 아주 열심히. 2012년 4월, 당시 남자친구를 ...

- [뮤즈 모임] '거울'에 대한 첫 번째 이야기
- 권호 기자 2019.10.01
- [출처: unsplash.com][뮤즈: 심규락 작가][비결정성 고체를 통한 자구행위: 조각의 무게] 핏기는 못해도, 광 섞인 시침엔 관통을 겪는쉽사린 아니어도, 언젠가의 온상으로 인해 도체가 되는이런 명도와 그런 도치의 존재가혹히도 ...

- 시답잖은 시
- 허상범 기자 2019.09.30
- [소라 껍데기] - 허상범 까마득하고도 아득한 터널을 걷는다. 나와 당신은, 우리는 뜨거운 뙤약볕 아래를 걸었다. 파도 소리가 우리를 집어삼킬지언정 당신의 눈동자, 향기, 숨결, 목소리. 당신의 모든 것이 나를 집어삼켰다. 한때 그렇 ...

- 시답잖은 시
- 허상범 기자 2019.09.29
- [가식] - 허상범 서로가 거짓으로 치장한 채 만남의 광장에서 모이자. 그러면 우리도 모르는 새 비둘기가 날아와 비틀어진 심장을 덮어줄 것이니. 보라, 이제 모순의 광장이 되었다.Boulevard des Capucines, 클로드 모 ...

- 시답잖은 시
- 허상범 기자 2019.09.28
- [어릴 적 크레파스] - 허상범 동강동강 잘려버린 수많은 예술가들의 손가락이 가지런히 담겨져 있는 가방을 받아들고선 피카소를 꿈꾸던 그 시절이.Self-Portrait with Beret, 클로드 모네 1886. [출처: Google ...

- [뮤즈 모임] '카메라'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글들
- 권호 기자 2019.09.26
- [출처: unsplash.com][뮤즈: 정진우 작가][카메라]렌즈 3.5-5.6 세상은 두리뭉실 어리둥절렌즈 2.8아침이 서서히 밝아온다렌즈 1.8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렌즈 1.4 한낮의 태양은 눈부시다렌즈 1.2 또 다른 아침을 ...

- [젊은시인과 반고흐의 만남] 낮처럼 빛나고픈 별이 있다.
- 임강유 2019.09.22
- 새날해가 뉘엿 뉘엿 질 때너를 떠나주었다새로운 날이 밝을 때너를 위해서밝고 환한 아침을 좋아하는 너에게나는 어두운 밤이였다아니, 빛나고픈 밤이였을 뿐이였다.작품 설명:새 날이 오기 전 밤이 있었다.누군가는 별이 빛나는 밤을 보며아침이 ...

- 시답잖은 시
- 허상범 기자 2019.09.19
- [One summer's day] - 허상범 내리쬐는 햇빛은 무성한 나뭇가지 사이를 비집고 나와 쉴 새 없이 이마를 두드리고 송골송골 맺힌 이마의 땀 위에 살며시 내려앉은 부드러운 바람에 시원해진다. 시원한 개울가의 시냇물 소리 시 ...

- 시답잖은 시
- 허상범 기자 2019.09.18
- [새해는 옴(Ω)] - 허상범 옴(Ω). 어둠을 뚫고 무겁게 짓누른 하늘꺼풀을 힘차게 들어 올려라. 옴(Ω). 실낱같이 뜬 눈에서 새어 나온 여명이여. 완벽한 옴(Ω)이 되어 함께 나아가자. 옴(Ω). 숨이 차고 고통에 휩싸여도 ...

- 시답잖은 시
- 허상범 기자 2019.09.17
- [가을 끝자락에서] - 허상범 차가운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흩어져만 가는 가을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추운 겨울이 싫은 것은 아닙니다. 그저, 뜨거웠던 그 지난여름처럼 가슴속 뜨겁게 솟구치던 알 수 없는 아픔과 연민, 그리움들이 ...
- 소헌: 세종의 아내
- 반다일 2019.09.11
- [1장] *** 세종이 이렇게 막무가내로 고집 피운적은 처음이었다. 옥좌에 앉아 있는 세종을 향해 6조의 판서들이 울먹이는 수준으로 말했다."전하. 궁궐 안에 불당을 지으시겠다니요!! 궁은 사사로울 수 없는 곳입니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내가 큰 절을 짓겠다는 것도 아니고… 작은 불당 하나 소박하게 마련하 ...

- [시인과 화가의 만남] 푸른 빛의 감정이 비춰진다면
- 임강유 2019.09.01
- 투명한 마음그대 속 마음이 비쳐나에게 보인다면얼마나 좋을까나의 속 마음이 그대에게 보인다면얼마나 좋을까나에게 그댄 비쳐졌으면 하는 바램이고그대에게 나는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겠지.(서로에게 푸른 긍정적 감정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

- [시인과 화가의 만남] 해와 달, 하루의 시작과 끝
- 임강유 2019.08.31
- 해와 달해와 같이 시작을 하고달이 떠있는 시각에서야하루를 끝마침 할 수 있었다항간에 떠도는 이야기주위에 묻어나는 담소 소리찰랑이는 저수지 물살만이멈춰있는 나를 일깨워 주었다오직 달만이 알 수 있는 이야기달빛따라 비춰진 곳곳에소문이 되 ...

- [음식 단편선] 1회
- 김민정 2019.08.30
- “덴뿌라 열 개, 설탕 10kg, 식용유 2L.... 오케이. 아, 다음에 올 땐 무 20개만 추가해줘. 이런 씨부럴. 뭔 놈의 깍두기가 벌써 떨어지는지. 다들 안주는 안 시키고 김치만 리필해서 쳐자신다니까?”낡은 앞치마를 둘러맨 주 ...

- [일잘러는 아닙니다만] 1회
- 이상준 2019.08.30
- 한껏 거드럭거리던 대학 생활을 졸업한 이후, 나의 소망은 언제나 일잘러, 그러니까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나름의 흔적을 남기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 그려본 미래일 게다. 첫 직장에 입사한 ...
- 임강유 시인의 "겨울이 오다"
- 임강유 2019.08.29
- 겨울이 오다
그대가 있어
따뜻했던 시간이
그대 사라진 지금
가을로 다가옵니다
뜨거웠던 햇빛이
쌀쌀한 날씨가 되어
내 마음도
서서히 식어갑니다
그대 없는 지금
겨울이 오려나봅니다.
겨울이 오다 작품소개
...

- [시인과 화가의 만남] 등대는 시가되고, 꿈은 그림이 된다
- 임강유 2019.08.28
- 등대너무나 많은공을 들여서일까수평선 가까이다가선다너와 난 같은 곳을바라보는 등대 였었지하물며 누가봐도우린 우리였으니까같은 곳을 바라보던지난 밤들이누가봐도 당연하고누가봐도 빛났음을알 수 있다지금봐도 빛나는등대였으니까등대 작품소개한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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