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내년 S&P 5000 넘는다 ′낙관′ 전망 속 다우-나스닥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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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내년 S&P 5000 넘는다 '낙관' 전망 속 다우-나스닥도 상승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2 06: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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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엔 일제히 하락 전환...반도체 지수 3.4% 급등
시장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
이번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 주시
▲미국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내년 증시에 대한 낙관 전망 속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시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물가 지표 발표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조심스런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국채금리 하락세에 힘입어 3%대 급등해 3대 지수와 대조를 이뤘다.

 

11일(미국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6포인트(0.43%) 오른 36,404.9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8.07포인트(0.39%) 상승한 4,622.44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51포인트(0.20%) 오른 14,432.49를 가리키며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28.21포인트(3.40%) 급등한 3,902.39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6%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1.8%, 애플 1.2%, 마이크로소프트 0.7%, 메타 2.2%, 아마존닷컴 1.0%, 구글의 알파벳 1.2%, 코인베이스 5.8%, ARM이 3.4%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다만 AMD가 4.2%, 넷플릭스는 1.3%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 늦은 시간엔 하락 전환했다. 즉 이날 이른 시간 내내 상승하다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지시간 오후 4시 28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08%포인트(0.8bp) 하락한 4.237%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15%포인트(1.5bp) 하락한 4.712%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13일 예정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12월 FOMC를 하루 앞두고 나오는 11월 물가는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CPI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여 2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전년 대비로는 3.1% 올라 전달의 3.2% 상승에서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 CPI는 전달 대비로는 0.3% 올라 10월의 0.2% 상승에서 소폭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4%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가 둔화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경우 내년 금리 인하 시점은 뒤로 미뤄질 수 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내년 연준이 5월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전에 3월이었던 데서 후퇴한 것이다. 시장은 올해 12월 회의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9월 전망치에서 위원들은 내년 말 연준의 기준금리가 5.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목표치로 보면 5.00~5.25%로 현재보다 0.2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내년 말 금리 전망치를 4.00%~4.25%로 예상하는 등 연준 위원들의 전망치와 괴리가 큰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연준이 내년 3분기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서 내년에 총 2회 금리를 인하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의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75%~5.00%인 셈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내년 첫 금리 인하 시기를 6월로 예상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느린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그럼에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내년 증시 강세론을 부추기고 있다. 야데니 리서치의 창립자이자 수석 투자 전략가인 에드 야데니는 이날 내년 연준이 금리를 두 번 인하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경기 회복세를 고려해 내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5,400으로 제시했다. 내후년에는 6,0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에서도 가장 낙관적인 전망이다.

 

이날 오펜하이머 에셋 매니지먼트의 존 스톨츠퍼스 전략가가 이끄는 팀은 내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5,200으로 제시하며 강세론에 합류했다. 오펜하이머 역시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예상치가 너무 과도하다며 연준이 내년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CRFA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벌은 내년 말 S&P500지수가 5,000선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도 연말 전망치는 4,940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보다 7%가량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11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는 113.05를 기록해 전달의 113.09보다 약간 하락했다. ETI 지수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고, 지수가 하락하면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를 기록해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소비자들의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내려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여전히 소비자들은 1년 뒤에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통신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가는 에너지 생산업체 크라운록을 120억달러가량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 이상 올랐다.

 

보험사 시그나의 주가는 경쟁사 휴매나와의 합병 계획을 철회하고,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6% 이상 올랐다. 메이시스의 주가는 투자업체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브리게이드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메이시스에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19%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FOMC가 시장의 기대보다 매파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노테리스의 피터 아이소시프 선임 애널리스트는 지난 금요일에 나온 강한 고용 지표가 이번 주 파월의 연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계절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지표가 고용 시장의 회복과 타이트함을 다시 보여줬다"며 "이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강화하고,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상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톤엑스의 매튜 월러 글로벌 리서치 담당 팀장은 "이번 주 인플레이션 수치와 상관없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은 현 통화정책 기조를 수정하기 전에 최소 몇 달간 고용과 물가 지표를 더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4%에 달한다.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3.7%,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5.4%에 달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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