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아워홈이 지난해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한 지 약 1년 만에 같은 공장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관리 체계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5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 어묵꼬치 포장작업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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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사진=아워홈 제공 |
경찰은 작업 중 착용한 위생모가 기계에 말려 들어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CCTV 확보와 목격자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해 4월 같은 공장에서는 30대 노동자가 냉각 기계에 목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는 본인 명의의 사과문에서 “업무 현장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대표이사로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깊이 사죄드린다”며 “특히 중상을 입은 직원과 가족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직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워홈은 사고가 발생한 생산라인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지자체 및 정부기관 주도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은 향후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절차에 협조하는 한편 전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인수 이후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룹 차원의 계열사 안전 점검 필요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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