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연준 경계 발언에도 나스닥-S&P 뜨거워...선물시세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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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연준 경계 발언에도 나스닥-S&P 뜨거워...선물시세는 하락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9 08: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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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8.8%를 기록
시장이 (연준보다) 조금 앞서가는 것 같다"는 의견 나와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 나타난 산타클로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견조하게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에 비해 다우와 반도체 지수는 조정국면을 보였다. 이날은 크리스마스 연휴 주간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을 소화하며 대체로 낙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가다. 

 

연준 당국자들이 시장의 과도한 반응을 억누르기 위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추려고 애쓰고 있으나 시장은 지난주에 반영된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을 낙관적으로 받아들이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장 마감 이후 개설된 선물시장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이 0.1% 하락했고 다우 선물이 0.08% 하락하고 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00%) 오른 37,306.02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37포인트(0.45%) 상승한 4,740.5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89포인트(0.61%) 상승한 14,904.81을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3.22포인트(0.32%) 하락한 4,103.79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닷컴 2.7%, 마이크로소프트 0.5%, 메타 2.9%, 구글의 알파벳 2.4%, 넷플릭스 2.9%, 코인베이스가 3.7%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0.5%, 애플은 0.8%, AMD 0.1%, ARM은 3.0%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 들어 혼조세로 바뀌었다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20%포인트(2.0bp) 상승한 3.948%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04%포인트(0.4bp) 상승한 4.459%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촉발된 기조 전환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을 밀어 올리고 있다.

 

이날 주요 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았지만 완만한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이후 내놓은 공개 발언과 결이 다른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FOMC 이후 시장이 보인 반응에 대해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연준의 메시지를 잘못 해석했다며 "그것은 연준 의장이 말한 게 아니었고 그들이 듣고 싶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내리려고 계획 중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도 선을 그으며 "우리는 구체적으로 미래에 어떤 정책을 펼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굴스비 총재는 연준 내에서도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시장이 (연준보다) 조금 앞서가는 것 같다"며 "다음 단계는 언제 기준금리를 내릴지가 아니지만 시장은 이미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현재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해야 하는가일 것"이라며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섣부르다고 시사했다.

 

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파월 의장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하락한다면 연준 기준금리는 내년에 세 번 인하하더라도 여전히 상당히 제약적일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올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감안하면 내년에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어떤 회의에서 정책 기조가 변할지 추측하는 것은 아직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해야 할 일이 많고 그 일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낮추는 것뿐 아니라 고용시장에 가능한 한 혼란을 적게 주면서 이를 부드럽게 진행하고 싶다는 인식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주가 랠리에 내년 말 전망치를 5,000 이상으로 낙관하는 증권사도 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내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700에서 5,100으로 상향했다. 지난 11월에 전망치를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다. 지난주 오펜하이머는 내년 전망치를 5,200으로 제시했으며, HSBC도 내년 5000까지 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S&P500지수 내 통신, 에너지,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와 기술 관련주는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 US스틸의 주가는 일본 제철이 회사를 14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6% 상승했다. 애플은 미국 정부의 제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주부터 일부 애플워치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주는 통상 12월의 나머지 절반 기간 상승했던 증시가 그런 경향을 이어갈지 보여주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최근 단기 급등은 지난 몇 년간의 기간 중 가장 강했는데 그만큼 피로감도 쌓여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S&P500은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S&P500이 7주 연속 상승 마감한 경우는 1964년 이후 20회였으며 그중 8번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나벨리어앤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어 설립자는 "이번 주 상승 모멘텀을 꺾을 만한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SPI자산운용의 스티븐 아이네스 매니징 디렉터는 "일부 연준 위원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뒷걸음치게 했지만 금리 선물 시장은 여전히 내년에 기준금리가 150bp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8.8%를 기록했다.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63.4%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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