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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대한조향연구협회 제공 |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대한조향연구협회(KPRA)가 주최한 향기 전시회 ‘조향사의 기록 : 베르사유 에디션(The Perfumer's Record: Versailles Edition)’이 지난 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작년 9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돼 현지의 찬사를 받았던 김지현 협회장의 단독 전시를 국내 관람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앙코르 무대로 마련됐다. 보이지 않는 ‘한국의 매력’을 후각의 언어로 번역한 이번 전시회는 K-Pop, K-Beauty, K-Drama, K-Food 등 한국을 대표하는 네 가지 테마를 독립적인 향기로 구현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김 협회장의 앙코르 작품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조향 학교인 프랑스 ISIPCA 연수 과정을 마친 대한조향연구협회 소속 7인의 신진 조향사들이 직접 완성한 향기 작품들이 함께 공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들이 선보인 데뷔작들은 각자의 향기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풀어내어 직접 제작한 오브제와 함께 전시됐으며, 이는 관람객들의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감상을 도왔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전문 조향사의 손길이 느껴질 만큼 향의 완성도와 디테일이 뛰어나다"며 이들의 수준 높은 데뷔작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국내 향기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치러진 만큼, 단순한 관람을 넘어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조향사가 향을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전 과정을 아카데믹하게 풀어낸 것은 물론, 장미향을 구성하는 핵심 단품 케미컬 향료들을 조합해 직접 두가지 버전의 ‘장미 향’을 만들어 보는 조향 체험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시팀이 기획하고 자체 개발한 ‘향기 취향 테스트 앱’을 통해 나만의 향수를 제작해 보는 스마트 체험존까지 마련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알찬 구성 덕분에 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4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 같은 대규모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향기 기획부터 공간 연출, 애플리케이션 및 디자인물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시 참가자들과 협회가 자생적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4가지 테마 향수는 김지현 조향사가 이끄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모르텐시아(amortentia)’를 통해 정식 공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 에디션은 기존 라인과 차별화하여 전문 공예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핸드메이드 캡’을 적용, 한국 고유의 우아한 미를 극대화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한조향연구협회 김지현 협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의 벅찬 감동을 국내 관람객들과 나누고, 훌륭한 제자들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함께 무대에 올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도 "전 과정에 걸쳐 열정을 다해 연수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이번 전시 무대에 함께 오르지 못한 참가자에게는 짙은 아쉬움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조향 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훌륭한 후학들과 함께 향기를 통한 문화적 교감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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