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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4일 평촌메가센터에서 열린 ‘PMDC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욱수 자이C&A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이영호 D&O CM 대표,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1).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왼쪽)가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LG유플러스가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설계·사업관리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사전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표준모델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경기 안양시 평촌메가센터에서 GS건설, 자이C&A, 간삼건축, D&O CM과 ‘PMDC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사장)을 비롯해 GS건설 허윤홍 대표, 자이C&A 김욱수 대표, 간삼건축 박무찬 총괄대표, D&O CM 이영호 대표 등 각 사 경영진이 참석해 PMDC 표준모델의 구축·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적시에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역량이 업계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신속한 구축과 유연한 확장성,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으며, PMDC가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PMDC는 건축 구조물과 전력·냉각설비 등을 표준화해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기존 현장 중심 구축 방식 대비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일관성을 높일 수 있으며, 수요 변화에 맞춰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PMDC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은 설계·시공·운영·사업관리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PMDC를 실제 AIDC 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표준모델 개발을 공동 추진해왔다. 참여사들은 10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PMDC 모델을 중심으로 적용하는 신규 구축형 모델과 기존 건축물을 AI 인프라에 맞게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레트로핏(Retrofit) 모델을 검토했으며, 국내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기술사양을 구체화하고 각 사의 역할 및 사업 수행체계를 마련했다.
참여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PMDC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전국 데이터센터와 파주 AIDC를 구축·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PMDC 운영 기준 및 기술 요건 정의, 사업 방향 수립, 모델 검증 등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난 27년간 99.999%(5-Nine) 무중단 운영을 유지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구축 이후 운영 효율까지 고려한 PMDC 표준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GS건설은 건축 분야에 특화된 시공 전문기업으로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과 현장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구축형 PMDC 모델의 시공성 검토, 공정 최적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역량 등을 제공한다. 자이C&A는 MEP(Mechanical, Electrical, Plumbing) 영역의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기존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레트로핏형 모델 개발과 전력·냉각 최적화를 담당한다. 간삼건축은 데이터센터 특화 설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PMDC 표준 설계모델을 구축하며, D&O CM은 프로젝트 관리 및 CM 역량을 제공한다.
또 PMDC 얼라이언스는 데이터센터 설계·시공·운영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업들이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사들은 단발성 협업을 넘어 표준화된 PMDC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검증된 모델을 다양한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등 실제 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AI 연산량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전력·발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냉각·전력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200MW급 파주 AI 데이터센터에는 LG전자와 협력해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수로 직접 제거하는 D2C(Direct to Chip) 액체냉각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자체 실증에서는 기존 공기냉각 대비 약 24%의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향후에는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과 AI 기반 데이터센터 통합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2030년까지 AIDC 누적 수주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I 시대 데이터센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필요한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PMDC 얼라이언스는 AIDC 설계·시공·운영 분야 전문기업들이 실제 사업 적용을 목표로 역량을 결집한 것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PMDC 모델을 만들어 차세대 AIDC 구축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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