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밀크 35%·야채믹스 110% 성장…소비자 수요 ‘쑥’
‘큐토펫’ 론칭…진단·분석 결합한 토탈케어 구축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hy가 기존 유제품 중심 사업을 반려동물 시장으로 확장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hy는 최근 제품 판매와 펫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플랫폼 ‘큐토펫’으로 펫 생태계를 구축했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 대응해 특허 기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적용한 펫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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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가 자체 균주 ‘hypet’ 적용한 펫푸드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사진=hy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9.2%로, 기존 ‘4가구 중 1가구’ 수준에서 ‘3가구 중 1가구’로 증가했다. 프리미엄·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로 식품업계에서도 펫 사업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풀무원의 펫푸드 사업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올해는 미래사업부문 산하에 반려동물사업을 포함시켰다. 동원F&B 역시 반려묘용 습식캔 등을 중심으로 펫푸드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농식품부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대책’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2년 3720억달러에서 2032년 7762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 역시 8조원에서 2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글로벌 7.6%, 국내 9.5%로 국내 시장의 성장 속도가 더 가파른 것으로 분석된다.
◇ 자체 균주 ‘hypet’ 적용…펫푸드 경쟁력 확보
이 같은 흐름 속에서 hy는 ‘균주 기술’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hy는 2020년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잇츠온 펫츠’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브랜드명을 ‘펫쿠르트’로 변경하고 핵심 사업인 발효·유산균 이미지를 반려동물 제품에 접목했다. 현재 펫밀크와 수제간식 등 약 15종 제품을 운영 중이다.
hy 펫 제품의 핵심은 프로바이오틱스다. 50여년간 축적한 유산균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전용 균주 ‘hypet’을 적용해 장 건강 등 기능성을 강화했다.
대표 제품인 ‘펫쿠르트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은 반려견의 장·관절·피부·눈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펫밀크로, 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HP7 사균체를 적용하고 프리바이오틱스를 더했다. 펫밀크 3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5% 증가했다.
또 ‘펫쿠르트 수제간식 야채믹스’는 5종 채소를 동결건조 방식으로 가공한 비건 간식으로 저알레르기·저칼로리 콘셉트를 적용했다. 같은 기간 야채믹스는 약 110% 성장했다.
◇ 펫 헬스케어 플랫폼 ‘큐토펫’ 론칭
최근에는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큐토펫’을 론칭하며 반려가구 공략에 본격 나섰다. 큐토펫은 펫제품 판매에 더해 건강관리까지 포함한 반려동물 토탈케어 플랫폼으로, 글로벌·국내 브랜드 제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진단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건강 진단 서비스는 반려동물 사진을 업로드하면 슬개골 질환이나 비만 등 주요 건강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hy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의 정확도는 97% 수준이다.
또 분변 키트를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통해 장 건강은 물론 심혈관질환, 당뇨병, 신부전 등 주요 질환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 확대는 반려동물 의료 수요 증가와 맞물린다. 농식품부 조사에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95.1%가 최근 1년 내 동물병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큐토펫은 ‘어피니티’ ‘애니몬다’ ‘닥터폴’ 등 프리미엄 사료와 함께 펫쿠르트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hy는 향후 배변·위생용품, 외출용품, 케어용품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역시 수의사 무료 상담 등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hy 관계자는 “자사 균주 기반 기능성 펫푸드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브랜드 소싱을 통해 카테고리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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