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사 개선에 73억원 공공기여…청소년 복지시설·보행환경 정비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서울 신촌역 인근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이 최고 49층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공동주택 공급과 함께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청소년 복지시설을 확충해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신촌지역 마포4구역 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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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지역 마포4구역9지구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
사업 대상지는 마포구 노고산동 106-9번지 일대로, 신촌역 인근에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도시경관 정비와 도시기능 회복을 위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은 용적률 1120%, 높이 170m 이하에서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383세대와 근린생활시설, 청소년 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유형도 다양화한다. 기존에는 전용면적 49㎡ 중심의 소형 주택 공급이 계획됐으나, 가족 단위 주거 수요를 고려해 전용면적 59㎡와 84㎡ 이상으로 확대한다.
노후화된 신촌역사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기여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약 73억원을 공공기여해 신촌역사 환경을 개선하고, 건물 지상 2~3층에는 연면적 약 1662㎡ 규모의 마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 주변 보행환경과 노후 기반시설도 정비한다.
대상지 북측 백범로2길과 동측 서강로20길의 도로 폭을 각각 4m, 2m 확장하고 전신주 등 가로지장물 19주를 지중화해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상지와 접한 도로의 노후 상·하수관로도 개량한다. 이를 통해 배수 불량과 지반 침하 등을 예방하고 정비사업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신촌역 일대에 다양한 주택 공급과 노후 역사 환경개선은 물론, 청소년지원센터 건립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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