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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운용의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 순자산이 8천억을 돌파했다./사진=KB자산운용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KB자산운용은 제조업,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산업 전반과 연결되는 현대차그룹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관련 ETF를 출시했으며, 해당 상품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은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의 순자산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상장한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는 현대차그룹과 핵심 협력사를 투자 대상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개인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미래 제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경쟁력과 실제 양산 체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미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는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뿐 아니라 로봇·AI 전환 과정에서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협력 기업까지 함께 담아 피지컬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차를 약 25% 수준으로 편입하는 한편 피지컬 AI(자율주행·로보틱스·공장자동화)와의 유사도 점수가 높은 상위 14개 종목에 투자한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적용하되 종목당 최대 비중은 15%로 제한해 특정 종목 쏠림을 완화했다.
또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산업 비중은 줄이는 대신 로보틱스·AI 소프트웨어·스마트팩토리 관련 비중을 확대해 미래 성장성에 무게를 뒀다. 동시에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일반 로봇 테마형 ETF 대비 변동성을 낮췄다.
16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현대차(23.80%), 현대모비스(16.13%), LG이노텍(14.95%), 기아(12.11%), 현대오토에버(8.64%), 레인보우로보틱스(6.71%), LG씨엔에스(4.93%), 두산로보틱스(3.42%), 로보티즈(2.55%), 에스엘(1.85%) 등이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앞서 특정 기업그룹의 핵심 경쟁력을 ETF로 구현한 경험을 축적해왔다. 대표적으로 ‘RISE 삼성그룹Top3채권혼합 ETF’는 삼성전자의 IT 경쟁력,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성장성, 삼성SDI의 2차전지 경쟁력에 주목해 삼성그룹 내 미래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성장주 투자 매력을 살리면서도 국채를 함께 편입해 변동성을 낮춘 구조로 설계돼, 특정 기업 생태계의 장기 성장성을 ETF로 담아낸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 역시 이 같은 기업 생태계 투자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다만 기존 그룹주 ETF가 대표 기업 중심의 성장성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상품은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로봇,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등 피지컬 AI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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