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고유가 여파로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생필품 중심 대규모 할인 경쟁에 나섰다. 지원금이 실제 소비 여력으로 이어지도록 선제적으로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생활 밀착형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들은 오는 27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시기에 맞춰 일제히 대규모 행사를 전개한다. 고물가 상황 속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내수 소비 회복을 견인하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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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가 민생안정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생필품 2500여 종에 대한 할인 등 행사를 전개한다./사진=BGF리테일 제공 |
우선 CU는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이달 21일부터 5월31일까지 약 40일간 통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은 월 통합 행사 2400여 종에 라면, 즉석밥, 주류, 정육, 과일 등 생활 밀착형 품목 50여 종을 추가해 총 2500여 종 규모로 구성했다. 번들 중심 대용량 할인과 초특가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아사히, 삿포로 등 수입 맥주 6입 번들은 최대 56% 할인한 1만2900원에 판매하고, 봉지면 주요 상품은 최대 33% 할인한다. 냉동 대패삼겹살, 계란 등 신선식품도 대폭 할인해 ‘장보기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30여 종 상품은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5% 할인되는 ‘다다익선’ 혜택도 적용된다.
GS25는 지원금 지급일인 오는 27일부터 5월31일까지 PB 상품 ‘혜자로운’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25% 할인한다. 계란, 두부, 콩나물, 우유 등 구매 빈도가 높은 필수 식품 중심으로 구성해 체감 물가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라면·스낵·아이스크림 등46종을 대상으로 ‘초특가 세일’을 진행하고, 5월에는 2500여 종 이상 상품을 아우르는 대규모 할인 행사도 이어간다. 편의점이 근거리 소비 채널로 자리 잡은 만큼 생활 물가 안정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2000여 종 상품 할인에 나선다. 계란·두부·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육류, 과일 등 장보기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폭을 키웠고, 음료와 주류, 아이스크림 등 하절기 수요 상품도 함께 확대했다.
특히 ‘천원맥주’와 맥주·소주 번들 할인, 아이스크림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여름철 소비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 결제 시 추가 할인 등 결제 연계 혜택도 강화했다.
이마트24는 5월 한 달간 계란, 라면, 생수, 세제 등 50종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 2+1 행사에 카드 할인과 페이백까지 중복 적용해 체감 할인율을 높였다. 일부 상품은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계란 12구를 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 업계가 이처럼 대규모 할인 경쟁에 나선 배경에는 과거 소비쿠폰 지급 당시 확인된 소비 진작 효과가 있다. 당시 CU에서는 즉석밥, 라면, 음료 등 생필품 매출이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실질적인 소비 확대가 나타났다.
GS25 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차 지급 이후 한 달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계란 64.5%, 과일 47.2%, 채소 43%, 양곡 41.9% 등 신선식품 전반에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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