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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중의원연맹이 연 '미·중 AI 기술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일 경제 통합론'을 꺼내들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본과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실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미·중 AI 기술 패권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 주제의 강연에서 "유능한 AI를 만드는 데는 메모리를 기하급수적으로 많이 쓰게 된다"며 AI 발전에는 자본과 에너지 등이 제한 요소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 성장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모든 것이 메모리의 문제로 다뤄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돈을 많이 버는 문제로 들어왔고, AI가 발전해 컴퓨팅 파워를 늘려야 하니 에너지쪽 기업의 주식값도 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AI 성장을 막는 '보틀넥'(병목)'으로 자본과 에너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를 제시했다. 에너지 문제와 관련 "전기를 만드는 양은 미국보다 중국이 훨씬 앞서 있고 빠르다"면서 "앞으로 전기 만들어내는 속도도 미국보다 중국이 더 빠를 걸로 예상되며, AI 전쟁에서 전기 쪽 보면 중국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회장은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 구축 등의 대응 방안을 제시한 뒤 "이 전략이 통하지 않을 수 있으니 최소한 백업으로라도 다른 옵션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일본과의 '경제 통합'을 제안했다.
현재 중국의 10분의 1 수준인 국내 경제 규모를 일본과의 협력 등을 통해 미국이나 중국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도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 최 회장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그는 "(일본과) 아예 경제통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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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중의원연맹이 연 '미·중 AI 기술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최 회장은 그 예로 유럽연합(EU)을 들었다. 그는 "(일본과 경제 규모가) 합쳐지면 중국의 3분의 1 정도 된다"며 "중국을 빼고 6조달러 규모를 갖게 되면 (다른 나라들이) 우리 경제권에 편입되길 원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아시아연합(AU)을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이같은 움직임이 북한 개방을 이끌고 대륙과 연결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제시했다.
다만 최 회장은 일본과의 경제 통합에 대해 "당장 목적이라고 얘기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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