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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안전한마당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투척소화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희망브리지가 시민들이 재난 대응 방법을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참여형 안전교육에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 이하 희망브리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2026 서울안전한마당’에 참가해 체험 부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행사에서 ‘재난현장 출동! 희망구호대’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가을철 발생하기 쉬운 화재와 태풍 등 시의성 있는 재난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부스에는 가족 단위 시민과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체험 프로그램은 세 단계로 나뉘어 열렸다. 참가자들은 투척용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화재출동’, 강풍 속에서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는 ‘태풍출동’을 차례로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벽면에 구호물품을 부착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구호물품 전달’ 임무를 수행했다.
자녀와 함께 부스를 찾은 한 학부모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가 소화기를 직접 던져보고 바람 속에서 밸브를 잠그는 훈련을 해보며 대처법을 몸으로 익힐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재난이 일상화되면서 부모님들이 먼저 자녀에게 교육과 체험을 권하는 등 안전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을 현장에서 체감했다”라며 “체험 현장에서 익힌 행동 요령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재난에 대비하는 습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희망T캠페인’과 ‘희망싸개캠페인’ 등을 참여형 후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후원자가 단순히 성금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구호물품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가자가 일정 금액을 후원하고 키트를 받아 필요한 물품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민의 참여를 실제 구호활동과 연결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이처럼 기부와 봉사, 재난안전 체험을 결합해 시민이 재난구호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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