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시간 3초로 단축…빠른 소비 트렌드 겨냥
아이스 커피 88%…2030 중심 소비 변화 대응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분 단위로 움직이는 한국 소비자를 겨냥해 ‘3초 예열’ 커피 머신을 출시했다. 통상 10초 이상 소요되는 예열 시간을 크게 줄여 즉각적인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네스프레소는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버츄오 월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과 전략 제품 ‘버츄오 업’, 신규 캠페인 광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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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버츄오 월드 미디어데이’에서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가 올해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시은 기자 |
올해로 브랜드 출시 40주년을 맞은 네스프레소는 1986년 ‘집에서도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철학으로 시작해 글로벌 캡슐 커피 머신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버츄오’ 머신 역시 2023년부터 3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성용 대표는 “네스프레소의 올해 전략 주제는 ‘커피 탐험’”이라며 “단순한 버튼 한 번으로 무한한 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하는 커피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네스프레소는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대응해 커피를 ‘경험’으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아이스 커피와 다양한 커피 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네스프레소 자체 조사 결과, 20~34세 소비자는 하루 평균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고, 이 중 88%가 아이스 커피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버츄오 가향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판매는 2023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박 대표는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익숙한 커피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경험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며 “지난해는 협업을 통해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커피 경험을 설계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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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버츄오 월드 미디어데이’에서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김고은과 손종원 셰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시은 기자 |
이를 위해 네스프레소는 차세대 커피 머신 ‘버츄오 업’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버츄오 업’은 약 3초 예열로 빠르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튼 하나로 50여종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200가지 이상의 확장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머신은 따뜻한 커피만 추출되거나 아이스로 즐기려면 별도 설정이 필요한 등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신제품은 아이스 커피 전용 버튼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예컨대 현장에서 시연된 커피 레시피 ‘루비 포멜로지오’는 네스프레소 ‘멜로지오 디카페나토’ 캡슐을 ‘아이스&라테’ 버튼 한 번으로 추출한 뒤 포멜로와 자몽 주스 등을 블렌딩해 만든 메뉴다.
박 대표는 “올해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은 ‘버츄오 월드’ 콘셉트로 진행한다”며 “전 세계 단 2명뿐인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배우 김고은이 활동하는 점은 한국 커피 시장의 위상에 대한 네스프레소의 감사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스프레소는 오는 5월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버츄오 월드’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버츄오의 다양한 커피 레시피를 시음하고 브랜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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