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19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 오전 경기라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업계 예상과 달리 응원 수요가 몰리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고 고객 맞이에 나섰다.
BBQ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매출은 평소 대비 약 4.5배 증가했다. 이는 조별리그 1차전인 체코전이 열린 지난 12일 같은 시간 기준 매출(약 4배 증가)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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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오전 10시 외국인 가족이 멕시코전 응원을 위해 BBQ 송리단길점에 방문했다./사진=제너시스BBQ 재공 |
BBQ는 멕시코전 응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앱 주문 운영 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기고 주요 상권 매장의 조기 영업을 확대했다. 경기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기준 주요 매장의 조기 운영률은 70% 이상으로 집계됐다.
BBQ 을지로입구점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전날부터 단체 예약 문의가 90건가량 접수됐고, 110석 규모 매장은 경기 시작 전 전석 예약이 마감됐다. 좌석 부족으로 약 300명의 추가 예약은 받지 못했고, 경기 전까지 포장·배달 주문 약 40마리도 순차적으로 출고했다는 설명이다.
홍대입구점 역시 60명의 단체 예약과 현장 방문 고객이 몰리며 1·2층 좌석이 모두 찼다. 여의도역점은 홀 운영 대신 배달·포장 중심으로 전환해 경기 전후 150마리 규모의 사전 예약 주문을 소화했다.
BBQ 관계자는 "영업하지 않던 시간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도 이점이지만, 평소 대비 내점 고객 비중이 월등히 높았고, 전화 주문도 많았다"며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가맹점주들에게 단비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hc치킨 역시 예약 주문이 쏟아졌다. bhc 가맹본부에 따르면 주요 상권 매장 다수가 100건 이상의 사전 예약 주문을 받았고, 일부 매장의 경우 사전 예약 건수가 600건을 넘었다. 오피스가와 대학가 등 주요 상권의 홀 매장도 경기 시간대 만석을 기록하며 월드컵 응원 수요를 흡수했다.
한편 BBQ는 이달 매주 금요일마다 '블랙프라이드 데이'를 운영하며 BBQ 앱에서 황금올리브치킨 또는 핫크리스피치킨 주문 시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 오전 11시 선착순 고객에게 황금올리브 반마리 또는 랜덤 치즈볼을 증정하는 'BBQ 오픈런',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운영되는 '버라이어티팩', 100원에 황금올리브치킨을 구매할 수 있는 '백원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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