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발자국을 먹고 산다] - 허상범
누군가 그랬다.
길은 발자국을 먹고 산다고
밟히고 뭉개지는 아픔을 먹고 산다고
상흔이 뚜렷해질수록
그 존재가치 또한 더욱 선명해진다고
그래서 상처라고 모두 아픈 것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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