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라곤 우리 둘 뿐이던 신혼집에 홍페페 화분 하나를 들여놨다.마트에서 3천원짜리 딱지를 붙이고 있는 수많은 화분들 중에서 단지 이름이 예쁘다는 이유로 덥석 집어온 아이.화분 받침 하나 없어 사발에 얹어놓은 녀석에게 '페페'라는 이름을 붙여주곤 대단한 가드너라도 된냥 우쭐했다.
[뮤즈: 정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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