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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락에 산뜻한 상승세...다우 2%-나스닥 1.4% 상승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4 0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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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일제히 강한 내림세...10년물이 전장보다 0.173%포인트 하락
크레디트스위스에 대한 재무건전성 우려가 커진 점은 투자자들 경계심을 높여
S&P500지수가 10월에 3,400까지 오버 슈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와

▲ 미국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10월 첫 거래일을 맞아 강하게 상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0월 첫 거래일을 맞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선물지수가 이날 새벽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전 6시 이후 일제히 상승으로 전환하면서 정규장에도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후 정규 장 초반부터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재는 3대 지수가 1~2%대의 강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12시 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포인트(2.0%) 급등한 29,298을 가리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포인트(1.72%) 상승한 3,646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7포인트(1.30%) 오른 10,712를 기록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6포인트(3.33%) 급등한 2,383을 마크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강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즉 현지시간 12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장보다 0.173%포인트(17.3bp) 하락한 3.631%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장보다 0.133%포인트(13.3bp) 하락한 4.076%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58포인트(1.40%) 오른 29,129.09를 기록했다. 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42포인트(1.24%) 상승한 3,630.0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44포인트(0.82%) 오른 10,662.06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지난 9월 한 달간 8.8% 하락하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9.3%, 10.5% 하락했다. 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영국이 금융시장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감세안 중 일부 정책을 전격 철회하면서 파운드화가 오르고 영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미국 국채금리도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뉴욕증시도 오름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부자 감세' 논란의 핵심이었던 소득세 최고세율 45% 철폐안을 전격 철회했다. 해당 소식에 영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오전 10시 무렵 장보다 12bp(0.12%포인트) 하락한 3.70% 근방에서 거래됐다. 지난주 4%를 돌파하기도 했던 만큼 상대적으로 크게 낮아진 것이다.

 

다만 스위스계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에 대한 재무 건전성 우려가 커진 점은 투자자들의 경계를 높였다. CS가 최근 자본조달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로 인해 CS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했다.

 

씨티가 올해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200에서 4,000으로 하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씨티는 S&P500의 내년 말 전망치는 3,900을 제시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미국이 완만한 침체에 들어설 가능성을 60%로 예상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확장세를 유지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9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는 52.0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1.8을 약간 웃돌고, 전월 기록한 51.5보다 소폭 올랐다. 지수는 50을 이상을 기록해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8% 이상 급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3분기에 34만3천83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어난 수준이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7만1천대에는 못 미쳤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반등하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ING 그룹의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글로벌 매크로 리서치 팀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현재 동시에 들이닥치는 긴장과 위기가 너무 많다"며 "이는 시장에 상당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 전략가는 지수옵션 시장에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이 거의 없어 보인다며 S&P500지수가 바닥을 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3,589가 저점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10월에 더 오래가는 저점을 형성하기 전에 3,400까지 오버 슈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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