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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국 뉴욕증시, 초반 상승하다 국채금리 급등세에 결국 3대 지수 하락으로 마감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1 0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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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장 후반 급등세를 나타내자 결국 3대 지수가 하락으로 마감을 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일본 엔화-중국 위안화 가치의 급락, 미국 국채금리의 급등 등 악재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결국 하락으로 마감을 했다. 장 초반에는 이들 악재를 뒤로하고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의 사임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해 관심을 끌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포인트(0.32%) 하락한 30,327로 마감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포인트(0.81%) 내린 3,665를 나타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5포인트(0.61%) 떨어진 10,614를 기록하며 마감을 했다. 이에 비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5포인트(0.69%) 상승한 2,253을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6.6%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이 0.3%, 마이크로소프트가 0.1%, 넷플릭스가 1.5%, 메타가 1.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가 1.1%, 아마존닷컴이 0.1%, AMD가 0.9%, 구글의 알파벳이 0.3%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현지시간 오후 3시 50분 현재 국채금리는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이 전날보다 0.108%포인트(10.8bp) 상승한 4.237%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64%포인트(6.4bp) 오른 4.616%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2시 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0.49%) 상승한 30,571을 가리키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포인트(0.05%) 오른 3,696를 나타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8포인트(0.55%) 상승한 10,738을 기록하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50포인트(2,28%) 급등한 2,288을 나타내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현지시간 12시 08분 현재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다만 오름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10년물이 전날보다 0.047%포인트(4.7bp) 상승한 4.176%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6%포인트(2.6bp) 오른 4.578%를 기록하고 있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58포인트(0.73%) 오른 30,646.3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83포인트(0.59%) 상승한 3,716.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99포인트(0.81%) 뛴 10,767.50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국채금리 움직임, 영국의 정치적 상황 등을 주시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점은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오전 4.17%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년물 국채금리도 오전 4.61%까지 올라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 지표는 견조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 선물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최종 금리를 내년 2분기 5%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이전보다 감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2천 명 감소한 21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3만 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활동 지수는 -8.7을 기록해 전달의 -9.9보다 하락했다. 지수는 9월과 10월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영국의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도 주시했다. 이날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사임을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파운드화 가치가 오르고, 영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영국 국채 금리는 반대로 하락했다. 감세안으로 촉발된 재정 건전성과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긴축 우려에 시장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나 실적이 버텨주고 있어 주가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예크는 보고서에서 "최근의 시장 변동성에도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뜨거워 중앙은행의 긴축 기대가 커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수일간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이 더 많이 나올 것"이라며 "(자사의) 중기 약세 시나리오를 그대로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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