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에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의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 소속 직원들은 지난 1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에 가입해 '스타벅스지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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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
지회는 “그동안 수 차례 트럭시위, 화환시위 등의 방법으로 회사에 개선을 요구해 왔지만 매번 회사는 ‘공감회’ 라는 허울뿐인 방식으로 파트너들과의 소통 창구를 제한했다”며 “직접적인 해결 방안보다 어르고 달래는 방법으로 당장의 이슈를 무마하며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들의 요구를 묵살한 채 오히려 전보다 무리한 이벤트와 운영 방침을 일방적으로 내어놓았다”며 “노조라는 하나의 목소리로 개선을 요구”하자고 호소했다.
지회는 ▲점점 줄어드는 시간대 인원 ▲점점 많아지는 프로모션과 이벤트 ▲점점 올라가는 파트너의 노동 강도 ▲생계로는 빠듯한 임금 ▲투잡도 어려운 스케줄 근무 ▲고질적인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한 산업재해 신청의 어려움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스타벅스의 직원은 현재 약 2만3000명이다.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관리하고 있고 매장 노동자도 전원 본사가 직고용한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노조와 소통해 나가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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